▲ 재능기부 집고쳐주기/최창윤 기자(사진=광주도시철도공사)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가 추석을 앞둔 지난 25일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사 기술운영처 직원 10여 명은 광주 남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인 A씨의 집이 너무 오래돼 생활이 어렵다는 딱한 사연을 접하고 집 고치기 봉사에 나섰다.

직원들은 출산을 앞둔 A씨가 깨끗한 환경에서 아기와 몸조리를 할 수 있도록 조명과 콘센트 등의 전기시설 교체, 주방 싱크대 교체, 욕실 세면대 설치, 도배·장판 교체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같은 날, 차량운영처 직원 10여명도 서구의 기초생활수급자 B씨의 집을 찾아 낡아 위험한 전기시설들을 개보수하고 주택과 인근지역에 대한 방역작업까지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보고, 기술력을 활용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도시철도공사 윤진보 사장은 “재능나눔으로 시민에게 행복을 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코로나로 힘든 시기지만 시민 모두가 편안하시도록 작은 힘이나마 꾸준히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