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글로벌 스타트업의 대축제인‘트라이 에브리씽(Try Everything) 2020’을 16 ~ 18일 3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무관중·비대면’방식으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테크 라이즈(Tech-Rise)’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매경미디어그룹과 협력해 제 21회 세계지식포럼과 함께 공동브랜드‘Try Everything’으로 연합 개최한다.

‘Try Everything 2020’에는 미국·프랑스 등 10개국 이상의 창업생태계 전문가 150명, 국내·외 300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인공지능·핀테크 등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미국·유럽·베트남 등에 소개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전문가와 저명인사가 온·오프라인으로 한자리에 모여 창업생태계의 동향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60여 개 스타트업이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에 도전하는 8개의 스타트업 피칭 대회, 스타트업과 VC(벤처캐피탈) 1:1 밋업(투자사와 스타트업이 만나 스타트업 기술·제품 소개, 투자 상담 등으로 투자유치 지원) 등을 진행한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전시 부스 대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온라인 스타트업 전시관’을 운영한다.

선배 스타트업과 만나 전략 및 노하우, 궁금증을 동시에 해결하는‘1:5 멘토·멘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기업, 예비유니콘 선정기업 등 선배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멘토링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미국의 유명 투자자 ‘팀 드레이퍼’ DFJ 회장, 실리콘밸리 3대 창업육성기관인 플러그 앤드 플레이(PNP) 창립자 ‘사이드 아미디’, 존 헤네시(구글 모회사 ‘알파벳’ 회장), 마윈(알리바바 전 회장) 등이 참여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17일엔 스카이프·트위터·테슬라 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한‘팀 드레이퍼(Tim Draper)’의 ‘성공하는 스타트업 조건과 기업가 정신’에 대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Try Everything 2020’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 확인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행사 당일 홈페이지에 개설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션별로 실시간으로 시청과 댓글달기에 참여할 수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방역 기술부터 비대면 서비스까지 스타트업이 주축이 된 도전과 혁신은 포스트코로나라는 미지의 문명으로 향하는 기회의 나침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Try Everything 2020’이 전 세계 스타트업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시그널,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 기회에 목마른 스타트업의 갈증을 해소해 줄 꿈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