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한 나라의 문화를 속속들이 포함하고 있다. 인간이 생존하기 위한 기본적인 욕구에 식욕이 버티고 있는 한 이 사실은 변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국음식은 세계무대에서 아직 제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러 곳에서, 여러 사람들이 우리 음식문화를 지키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산발적이고 일회성으로 끝나 지금껏 한국음식의 세계화에 크게 일익을 담당하지 못해왔다. 이에 비빔밥으로 세계를 평정하겠다는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 김 대표는 “단순히 고용창출과 이윤추구가 목표가 아니라 월드비전과 손잡고 세계인을 먹이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최대 산나물 비빔밥종류만 15종 갖춘 잭슨비빔밥
입맛이 까다롭기로 소문났던 마이클 잭슨. 생전에 한국에만 오면 비빔밥을 먹는 습관이 있었다. 마이클 잭슨이 먹었다 하여 이름 붙여진 잭슨비빔밥(www.jsbbb.com)은 최근 강남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가볍고 심플한 비빔밥으로 청소년은 물론, 직장인과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도 희소식이 되고 있는 잭슨비빔밥의 김철현 대표는 “자연이 키워낸 자연의 선물인 산나물에 정성과 스타일만을 더했다”고 강조한다.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15종류의 비빔밥 종류를 갖추고 있는 잭슨비빔밥은 해발 650M 강원도에서 재배하는 무공해 산나물을 사용한 비빔밥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 석 달 만에 프랜차이즈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김철현 대표는 “잭슨비빔밥에서 사용하고 있는 곤드레, 곰취, 취나물, 더덕, 고사리, 다래순, 두릅 등의 산나물들은 오염된 토양과 수질, 공기에서 벗어나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순수한 나물들”이라며 “특히 각종 성인병에 특효가 있는 이러한 산나물들을 사용한 잭슨 비빔밥은 고품격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욕구와 맞아 떨어져 비빔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잭슨비빔밥을 찾는 고객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런 비빔밥은 처음 본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유행하는 말처럼 잭슨비빔밥은 ‘엣지(Edge)’가 있다는 것. 엣지 있는 잭슨비빔밥엔 무엇이 특별한 걸까. 우선 끊임없는 제품 개발로 제육비빔밥, 두부추비빔밥, 멸치즈비빔밥, 골뱅이비빔밥, 멍게비빔밥, 산낙지비빔밥, 불돈비빔밥, 불닭비빔밥, 불징어비빔밥, 오징어비빔밥, 황태비빔밥, 도토리비빔밥, 연어비빔밥, 어린이비빔밥 등 비빔밥의 ‘골라먹는 재미’를 부여한다. 여기에 커피를 비롯해 웰치스와 같은 음료와 잭슨떡볶이, 헵번떡볶이와 더불어 황태해장국, 산나물 황태라면, 잭모닝 스페셜 등의 아침메뉴로 직장인들까지 배려했다. 합리적인 가격의 비빔밥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고 있는 잭슨비빔밥은 또 뛰어난 맛과 더불어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썼다. 식당 내부를 카페 식으로 꾸며 식당의 개념이 아닌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주머니가 가벼운 청소년도 자주 찾아올 수 있게 한 잭슨비빔밥은 ‘모든 세대와 소통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균형과 조화, 중용이 모두 어우러진 영양을 갖춘 잭슨비빔밥은 오감을 만족시킨다.

3월 뉴질랜드 오픈, 명실상부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최근 잭슨비빔밥은 세 가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즉, 무공해 산나물비빔밥을 컵비빔밥으로 개발했으며, 국물 없는 떡볶이와 테이크아웃 형태로 컵비빔밥과 커피를 판매하는 방식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최근 한식의 틀을 깨고 비빔밥의 형식을 깬 잭슨비빔밥의 김철현 대표는 “‘modern & stylish’, 즉 ‘가장 세계적인 것이 가장 한국적인 것’이라는 역발상으로 비빔밥을 세계인이 접근하기 쉽도록 간편하고 맛있게 업그레이드시켰다”며 “세계인은 새로운 맛, 강렬한 맛을 원한다. 때문에 비빔밥 문화를 전하는 것이 한국음식을 세계화시킬 수 있는 승부수”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모두 하나로 비벼지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비빔밥 스피릿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잭슨비빔밥이 내건 슬로건도 ‘Bibim is Love’다. 김 대표는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에 햄버거와 감자칩이 있다면 우리에겐 컵비빔밥과 컵떡볶이가 있다”며 “앞으로 세계인의 주식과 간식인 햄버거와 샌드위치 시장을 비빔밥으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잭슨비빔밥은 사회적 책임까지 생각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롤모델을 제시하고자 한국 가맹점 순익의 3%, 외국 가맹점 순익의 5%를  세계 최대 NGO인 월드비전에 적극적으로 기부할 의사를 밝혔다. 실제로 3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점이 오픈하는데 순익의 5%를 기부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벌고 비빔밥 스피릿에 공감하는 이들을 얻는 것이 목표로 기부를 하기 위해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며 “단순히 고용창출과 이윤추구가 목표가 아니라 월드비전과 손잡고 세계인을 먹이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맛과 건강은 물론 기부의 세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는 잭슨비빔밥, 향후 맥도날드를 뛰어넘는 맛과 상상력으로 ‘세상이 하나되는 꿈, 온 세상이 식탁공동체로 만나는 비전’을 실현시킬 그 날이 기대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