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최창윤 기자(사진=전북도)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전라북도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 주관으로 10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개최하는 지역행복생활권 담당자 워크숍에서 지역행복생활권 활성화의 선도적 사례로 공적을 인정받아 ‘2014년 지역행복생활권사업 최우수기관’으로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정부 지역발전 정책의 핵심인 행복생활권 구현을 위해 지자체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지역가치 창출과 주민 중심 사업 발굴에 기여한 우수 기관 및 개인에 대해 주어지는 상이다.

지역발전위에서는 시도 부문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시군 표창 및 개인표창을 수여하였는데, 도농연계생활권인 전북 서남부 지역의 정읍, 고창, 부안의 3개 시군과 전북도 최정은 연구원, 진안군 임태승 주무관이 각각 표창을 수상했다.

전북도는 시군의 자율적 합의에 의하여 지역생활권을 ▲전북중추도시권 ▲서남부 도농연계권 ▲동남부 도농연계권 ▲동북부 농촌생활권 4개 생활권으로 구성하고 2014년 1월 전국 최초로 각 생활권간 MOU체결을 완료했다.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사업으로는 지역자원을 공동 사용하여 2개군 경계 오지마을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진장 경계지역 오지마을 상수도 공급사업’을 대표로 ‘희망드림 새일 프로젝트’, ‘동상동몽 오순도순 행복마을 프로젝트’, ‘도농협력 농업인력 지원센터 설립운영’, ‘삼도봉권역 호두 특화산업 단지 조성사업’ 등이다.

특히 ‘삼도봉권역 호두 특화산업단지 조성’의 경우 무주군이 김천시․영동군과 함께 ‘삼도봉 생활권’을 구성하여 청정임산물 생산체험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자체 간 협력으로 새로운 지역가치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발전 프로젝트를 실현할 연계협력사업과 주민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