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 서로 양보하세요' 회전교차로(사진=합천군)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합천군은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으로 관내 군청회전교차로 등 6개소에 12억 여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 운영중에 있다.

또 합천읍 합천우체국 앞, 초계면 국도24호선상 2개소에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시행중에 있다.

‘회전교차로(Roundabout)’는 교차로 내부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통과방향이 반시계반향으로 회전하며 교차로를 통과하는 교통시설이다.

기존 신호교차로보다 차량간 충돌가능지점이 적고, 진입로와 회전차로 내 차량이 저속으로 운행되어 사고위험이 낮으며, 신호대기로 인한 지체시간이 짧기 때문에 친환경적 교통시스템으로 차량과 보행자 모두에게 안전한 선진 교통운영 체계다.

향후 합천군에서는 도로환경 개선을 위하여 공설운동장 회전교차로 등 4개 지역에 회전교차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회전교차로에서 양보와 회전차량 우선이라는 원칙을 지키면 교차로내 혼잡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차량 운행속도 감속을 유도 보행자와 차량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 공사중인 합천읍 ‘우체국앞 교차로 설치사업’과 관련하여 교차로 회전차량과 합천약국에서 진입한 차량간 역방향 주행으로 교통사고 우려가 있어 합천약국~민수네 방향 일방통행이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민수네~합천약국 방향으로 일방통행이 변경 예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