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이 대중화되면서 김광철 세한대학교 예능계열 교수의 행보가 화제다. 세한대학교는 슈퍼스타K 출신 서인국, 김지수, 이건율을 비롯, 서인영, VOS, 트랙스, 배틀, 정철 등 현재 한국대중음악계를 주름잡는 자랑스러운 스타 동문 배출을 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 김광철 교수 - 세한대학교 예능계열 학부장

국내 실용음악학과로는 드물게 4년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는 세한대학교는 탄탄한 이론과 실기교육, 우수한 교수진으로 음악전문 직업인 양성 교육기관으로 높은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장비 및 개인 연습이 가능한 다수의 연습실과 음반제작이 가능한 녹음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실무교육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광철 세한대학교 예능계열 실용음악학과 교수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실용음악, 학문적 탐구 이루어져야
최근 슈퍼스타K, K-POP스타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실용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오디션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중이다. 이에 김광철 교수는 “질적으로 저하된 많은 오디션은 실용음악을 하고자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는 것 같아 안타깝다. 모든 부와 스타라는 인식만을 각인시키는 것 같아 매우 불안하다.”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없는 작은 기획사들의 오디션은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다. 실용음악을 하고자 하는 청소년들도 오디션에 대한 이성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김광철 교수는 실용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기초학습을 강조한다. 그

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실용음악을 한다고 하면 무조건 본인들의 전공에만 매달린다. 그것은 더 이상 자신을 발전시킬 수 없다”며 “음악은 수학과 같이 매우 정확하다. 때문에 피아노와 기타, 시창청음, 기초음악 통론 등의 실연과 이론적 학습은 대학에 들어오기 전에 기초적인 것을 습득해야만이 음악공부를 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교수는 학생들이 전문성을 갖기 위해서는 현재의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본인 전공에만 매달리지 말고 보다 심도 있는 체계적이고 이론적인 탐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은 미래를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음악분야의 탐구는 필수적으로 해야 하며, 외국어를 비롯한 교양분야의 연구와 사회를 위한 또는 공동체를 위한 봉사활동 등을 통한 개인의 소양과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사고와 경계를 넘나드는 벽을 만들지 않고 다양성에 접근에 학문적인 탐구를 해야 한다”면서 “각자의 진정한 노력은 개인의 발전과 전문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 개인의 분명한 노력과 진취적인 사고는 각자의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그러한 노력들을 통해 각자의 아름답고 행복한 삶들로 연결된다”고 전했다.

▲ 내몽고민족대학교 초청 공연후 연주자들과함께

다양한 실무 경험 바탕으로 후학 양성에 매진
<레이디 맥베스>, <그 자매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이루마 콘서트 등 총 300여 건의 문화예술관련 공연을 기획 제작 및 연출한 김광철 교수는 이후 단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 유학 및 이태리 시립음악원에서의 지속적인 학문적 연구를 통해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부족한 지식을 채워 나갔다. 귀국 후에는 종합문화예술그룹 ㈜서울카르테에서 대표이사 CEO로 약 5년간의 회사생활과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초대 홍보마케팀장으로 2년여의 문화예술분야의 행정업무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실무경영과 국가의 지방행정 경험을 체험한 했다.

대학으로 둥지를 옮긴 김 교수는 그동안 경험하고 익힌 다양한 실무 분야의 지식들을 기반으로 하여, 현재 학생들의 지도와 연구 활동, 그리고 예능계열의 학부장으로서 대학의 행정에 참여하여 그 책무를 다하고 있다. 구리시교향악단 전문위원, 군포시축제심위원회,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부위원장, (사)한국실용음악학회 이사, (사)청소년문화마을 고문위원, (사)장애인을 위한 사랑의소리방송 대학생 봉사단장 등을 역임한 김 교수는 현재 ㈜스타월드 엔터테인먼트 이사, 국제비엔나음악콩쿨심사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초청 특강, 오스트리아 비엔나 프라이너 콘서바토리 여름학교 특강, 중국 상해 국제 여름 음악캠프 특강, 체코 브르노 국립음악대학 특강 등을 비롯하여 각종 공연평론·칼럼·학술분야를 연재하는 등 다수의 특강과 칼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학교의 이전 설립에 따라 충남 당진 시대를 맞이하여, 지금까지 경험하고 연구에서 얻어진 많은 결실들을 학교와 당진시 문화재단 이사로서 문화재단 및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한국현대미술협회대회장 공로패,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교육부문, 제2회 대한민국실용음악 대상, 군포시장 표창장, 군포시·의왕시 교육장 표창장, 제5회 세종음악상 교육대상, 경기도문화발전상 경기도지사 표창장, THE BEST KOREA AWARDS 실용음악 교육혁신 인물대상,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혁신인물 대상, 제18회 대한민국연예예술대상 교육부문, 경기도 문화대상 교육부문 경기도지사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국제로타리클럽 3650지구 서울백상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했던 김 교수는 다문화 국제학교 무료 음악교육 지원, 각종 사회시설의 연주 통한 사회봉사, 다문화예술학교 설립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사)사랑의소리방송 봉사상, (사)중증장애인공동체-행복한사람들 봉사상,  (사)지구촌사랑나눔 감사패 등을 수상한 바 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