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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는 현장 경험이 풍부해야 전문성 발휘할 수 있다”
2020년 06월 05일 (금) 12:03:00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우리나라는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사상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서는 등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 국민행복을 좌우하는 복지는 선진국에 뒤떨어진 상태다.

황인상 기자 his@

우리 정부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국가비전으로 정하고, 국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공공과 민간의 사회복지 전달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복지수요에 부응하고 모두가 행복한 복지를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민·민,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

‘행복한 가정’을 기반으로 한 ‘건전사회’ 구현
KC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장인 박은숙 교수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박은숙 교수는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사회복지 전문가로, ‘행복한 가정’을 기반으로 한 ‘건전사회 ’를 적극 구현하고 있는 인물이다. 우리 사회가 대가족에서 핵가족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노인복지제도의 시급함을 깨달은 박 교수는 사회문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행정이라 생각하고 영문학과 졸업 후 다시 복지행정을 공부한 그는 노인복지 뿐 아니라 여성, 아동복지까지 정책화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 박은숙 원장

오늘날 경제·정치·사회적 과정들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에 복지국가들은 정책적 적응과 쇄신을 통해 지속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의 변화들은 매우 심층적이고 구조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후기산업사회로의 전환, 서비스기반 경제로의 전환, 금융위기의 세계화, 노동시장에서의 불안정 노동자의 증가, 인구사회학적인 문제 증가, 성과 가정역할의 변화, 이민문제 등의 새로운 사회적 위험은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복지국가를 거칠게 흔들고 있다. 이에 대해 박은숙 교수는 “행정이 중요한 이유는 이슈화시켜 문제를 수면 위로 올린다는 것에 있다. 정책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거친 후 법령으로 결정되면 사회변화의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열리는 것”이라며 “사회의 약자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었기에 그 문제의 해결 과정에 관심이 있었다. 그 과정의 시작이 바로 행정이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속도로 경제발전을 달성해 왔다. 또한 경제발전에 대한 안정장치 마련 그리고 사회적 위험에 대한 제도적 대처 필요성에 의해 한국형 복지국가는 점점 개선되어 왔다. 지난 2005년부터 2015년 사이 한국의 사회복지지출 증가율은 11.0%로 OECD 평균 5.3%의 두 배에 가깝지만 GDP 대비 사회복지지출 수준은 OECD 평균의 약 53.7%로 낮다. 복지 분야에서도 기업을 포함한 민간의 참여를 장려함으로써 복지재정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사회혁신을 통해 복지사업의 사회적 성과를 극대화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박은숙 교수도 “정부의 역할만 강조하는 복지국가에서 정부와 민간의 협치에 기반한 ‘복지사회’로 우리의 인식 체계를 전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각종 사회문제 해결할 복지전문가 양성
후진 양성과 학문연구 등에 힘써온 박은숙 교수. 최근 아동안전 및 권익 보호, 사회복지 정책 및 사회복지 관련법과 행정 등의 분야에 다양한 이론적 지식과 실천적 경험을 연구·교육하고 전문적인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을 육성하며 현대인들이 당면한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일익을 담당할 균형 잡힌 복지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전문적인 커리큘럼과 문제 해결 중심의 수업방식, 교수와 학생 간의 밀착 상담, 자격증 취득지원 특강, 학부 내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 위탁기관과 연계된 현장실무 경험 강화 등을 통해 학생 중심의 체계적 지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사회적 경제 측면에서 본 공동육아에 대한 연구’, ‘다문화가정아동의 실태와 원만한 학교생활을 위한 지원정책에 관한 연구’, ‘우리나라 저출산의 실태와 국가정책의 한계에 대한 연구’, ‘유아관련기관의 주요쟁점과 기관투명성 개선방안’, ‘노인복지관의 윤리경영 실천이 재정투명성에 미치는 영향’ 등의 논문도 발표했다.

박 교수는 “사회복지는 사람의 마음을 감화시키는 학문인만큼 현장 경험이 풍부해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배움에 진정성을 갖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국무총리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차관급),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 서울시 강서구 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 서울시 여성발전기금운용심의회 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행정안전부 인사부문 평가위원, 교통안전공단 비상임이사, 여성유권자연맹 중앙부회장, 서울시 강서구 보육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이주·난민 복지학회장,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이사, 한국사회복지학회 운영이사, 한국행정학회 운영이사 및 북한행정연구회 부회장, 종로 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박은숙 교수는 현재 정교모(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공동대표서리, 대한아동복지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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