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의회(사진=박순희 기자)

(뉴스메이커=박순희 기자) 도내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 축제장에서는 그동안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화천에서 생산한 청정한 농특산물을 판매했으나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함에 따라,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강원도의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관람객 급감이라는 직격탄을 맞은 화천군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고자 화천군 농특산물 구매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화천군 농특산물은 곡류 13종, 나물류 12종, 임산물 14종 등 총 73개 품목으로 포장에 따라 규격이 다양하며 이번 농특산물 구매 운동은 2. 17.(월) ∼ 18.(화)까지 이틀간 참여를 희망하는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실시했다.

최성칠 강원도의회 사무처장은 “직원들이 평소 필요했던 물품구입을 통해 화천군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은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와 비로 인해 힘들게 개막한 산천어 축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직격탄을 맞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비록 도의회가 구매하는 물품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화천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도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현안 해결에 적극 동참하여, 도민이 체감하는 민생정치․생활정치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