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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반대"
저속철 우려 표명..‘분기역 변경없이 운행돼야’
2015년 01월 20일 (화) 23:44:04 최창윤 전문기자 choipress@newsmaker.or.kr

   
▲ 시민과 함께 하는 희망찬 새목포(사진=최창윤 기자)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목포시가 호남고속철도 KTX 서대전역 경유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최근 정부에서는 호남고속철도 KTX 일부 편수(전체 편수 20%)를 서대전역을 경유하여 호남권으로 운행하는 계획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토 안에 따르면, 충북 오송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의 호남고속철도 노선이 동쪽으로 휘어져 서대전역으로 우회하게 된다. 용산역에서 송정역까지 호남고속철 운행 거리가 29km 늘어나면서 운행시간도 당초안인 1시간 33분에서 45분이 더 소요돼 2시간 18분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대해 목포시는 20일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에게 박홍률 시장 명의의 ‘호남고속철도 서대전 경유 반대 건의문’을 발송했다. 

시는 건의문에서 “호남고속철도가 서대전역을 경유하게 되면 기존 호남선을 이용해서 운행되기 때문에 당초보다 45분 정도 더 소요되어 저속철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호남고속철을 건설한 근본취지는 수도권과 호남권을 신속하게 연결하여 고속철도를 통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확산시키는데 있으며 이는 운행거리 단축 및 속도를 높여 운행시간 최소화에 있다”며 “개통을 앞두고 노선변경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이 이어진다면 대전권·충청권·호남권 주민들의 갈등이 증폭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용산~오송~익산~송정~목포구간으로 분기역의 변경없이 운행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면서 “국가의 균형발전과 국민의 신속한 이동권 보장 등 국민편익 증진 차원에서 호남권 주민들은 호남고속철의 서대전역 경유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호남고속철의 기능이 상실되지 않도록 정책적 배려를 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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