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경 은평구청장.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 은평구는 17일 구청 5층 은평홀에서 은평형 마을학교 운영을 위한 청소년 의견수렴을 위해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공론장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 공론장에서는 지난 11월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공간 및 활동 조사에 대한 분석결과를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용련 교수가 발표한다.

또 구는 은평형 마을학교 및 유사사례에 대한 설명을 하고 공론장에 참석한 청소년의 분임토론을 통해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은평형 마을학교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은평형 마을학교는 민선7기 구청장 공약사업으로 청소년이 교육주체가 돼 청소년들의 의견으로부터 출발하는 모든 것이 열려 있는‘열린 학교’를 말한다.

시민성장과 행복증진을 위해 마을이 청소년을 함께 키우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고 청소년의 다양성을 인정한 욕구와 흥미에 기반을 둔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한다.

이에 따라 구는 은평형 마을학교의 경우 공교육을 보완한 다양한 상상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청소년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은평형 마을학교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삶이 있는 배움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