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군산시가 겨울철새에게 먹이와 휴식처를 제공하는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을 실시하며 청약신청을 받는다.

군산시 환경정책과는 2019년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 청약을 30일 ~ 10월 18일 사이에 읍면사무소(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생물다양성관리 계약사업은 겨울철새에게 먹이와 휴식처를 제공하고자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계약(토지관리 방법, 경작방식 변경 등)을 체결하고 계약을 이행한 주민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 및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려는 사업이다.

지난 20일 열린 추진협의회에서 ‘나포면 십자들’ 지역은 볏짚존치 방식으로 ‘21번 국도 이남 지역 및 미성동·대야면 등 일부 지역’은 보리·귀리·밀경작 방식으로 사업대상지역 및 사업유형을 결정했으며, 계약기간은 볏짚존치의 경우 ‘계약체결일 ~ 2020년 2월말’, 보리·귀리·밀경작의 경우 ‘계약체결일 ~ 2020년 3월말’로 결정했다.

청약을 원하는 주민(경작자)은 청약기간 내 읍면사무소(동주민센터)에 청약서 및 경작자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농지원부, 직불금지급대상자등록증 등)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계약단가는 11월 추진협의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며, 계약단가에 기초하여 계약이 체결한 후 계약이행자에 대한 인센티브는 볏짚존치의 경우 2020년 1월, 보리·귀리·밀경작의 경우 2020년 4월에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