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0회 전국체전 마스코트 '해띠 해온과 함께 하는 미니체전' 포스터.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10월 제100회 전국체전 개최를 앞두고 19일부터 한 달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본격 전국체전 붐업 프로그램 : 해띠·해온과 함께 하는 미니체전'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냉방시설이 갖춰진 1,400㎡(20m×70m) 대형 텐트 안에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전국체전 이색 스포츠 체험과 아카이빙 전시 등 5가지 부문으로 나눠 운영한다.

스릴 넘치는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전체 길이 100m의 대형 에어바운스 존은 서로 다른 형태의 14개 장애물 체험공간으로 구성된다.

남녀노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에어바운스 골프 퍼팅 시스템과 야구 타격게임을 비롯해 미니 탁구·플라잉 디스크·스태킹 스포츠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아카이빙 전시는 ‘제100회 전국체전 특별사진 전시’와 전국체전 캐릭터 만화 전시‘로 구성돼 있다.

전국체전의 역사성과 대한민국 스포츠 근현대사 100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마스코트가 등장하는 캐릭터 만화를 통해 어린이들이 쉽게 전국체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제100호 전국체전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을 홍보하는 오토마타 전시도 준비한다.

역도·체조 등 전국체전 7종목과 휠체어 육상 등 장애인체전 3종목 운동선수의 신체를 본 뜬 나무인형이 자동으로 움직이며 눈앞에서 경기를 펼치는 듯한 느낌을 전해 줄 것이다.

야외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풀장과 유아를 위한 무릎 높이의 원형풀장 등 2개의 풀장도 마련한다.

▲ 100m 대형 에어바운스 존.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 광장 초입에 위치한 전국체전 G-Glass 홍보관에서는 전국체전 홍보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며 사전예약 단체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1회 최대 150명으로 입장을 제한한다.

단체 사전예약은 15인 이상의 어린이(만 3~11세)로 한정하며 31일까지 이메일이나 전화로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주용태 시 관광체육국장은“한강에서 펼쳐지는 미니체전과 함께 신나는 여름을 지낸 가족들이 10월 서울전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의 현장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