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현송 강서구청장.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 강서구가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영교실은 기본 안전지식 교육과 함께 잎새뜨기·구조수영·재킷사용법 등으로 진행한다.

26일부터 9월 9일까지 연령대를 나눠 4일 과정으로 총 6시간 교육하며 별도의 수강비용은 없다.

참여 희망자는 8월 16일까지 구청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전화(070-4289-1325)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세월호 참사 이후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이 진행되고 있지만 학교 밖 청소년은 이러한 생존수영교육을 받지 못 하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국제청소년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밖 청소년의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생존수영교육 지원에 나섰다.

구는 매해 200여명 정도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생존수영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재난이나 사고 위험은 학교 재학 여부를 구별하지 않고 발생하는 만큼 모든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재학생에 준하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