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여름 시티투어/박민선 기자(사진=김해시)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김해시티투어 ‘가야의 땅’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3년 간 김해시티투어 이용객 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 까지는 큰 변동없이 매년 5천명 내외의 이용객을 유치하였으나,

제7대 허성곤 김해시장 취임 후 ‘가야왕도 김해’를 내세운 지속적인 도시브랜드 홍보 결과, 잊혀진 제국 가야에 대한 시민과 학생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시민들의 관심 속에 지난 2017년 이용객 수는 6,283명에 이르러 투어개설 후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이는 2016년 이용객이 4,686명에 그친대 비해 약34%가량 증가한 것으로 2018년에도 긍정적인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코스별 이용객수는 왼쪽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유적탐방코스가 단연 최선호 코스로 나타났다.

유적탐방코스 이외에도 명소탐방코스, 가야테마코스가 이용객들이 선호하는 코스로 나타나 가야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가야사와 관련한 몇 개의 선호코스에 대한 이용객들의 집중도가 높은 반면에 정기투어 코스는 저조한 이용율을 나타내고 있어, 코스보강 등 시급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조강숙 관광과장은 “가야사 복원과 봉하마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고조가 김해관광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과 수준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하여 2018년부터는 김해시티투어 1만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해시티투어는 저렴한 비용(점심포함 15,000원)으로 문화관광해설사의 친절한 해설을 들으며 제4의 제국 가야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소정의 체험료(할인금액)를 지불할 경우 김해의 다양한 관광자원(가야테마파크, 클레이아크미술관, 낙동강레일파크 등)을 활용해 볼 수 있고, 또 소정의 관광기념품도 받아갈 수 있는 만큼 단연 가성비 ‘갑’의 당일여행이다. 

지방자치제도가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 모두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고, 이러한 관심과 애정의 밑바탕에는 지역에 대한 ‘앎’을 기본으로 하는 익숙함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 할 수 있는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지역을 돌아볼 수 있는 김해시티투어 '가야의 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