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응원 SNS이벤트-임우진 구청장과 기념촬영/최창윤 기자(사진=광주 서구)

고3 수험생 응원을 위해 담임선생님, 학부모, 형제 등 다양하게 참여

대동고등학교, 세광고등학교 등 관내 5개 학교에 간식 전달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광주 서구(임우진 구청장)가 고3 수험생 수능 응원 SNS 이벤트를 실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수능 D-100을 맞아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간식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마련한 것 !

서구의 수능 D-100 응원 댓글 이벤트는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채널을 이용해 본인이 알고 있는 고3 학생을 댓글로 응원하면, 그 반의 학생수 만큼 간식을 보내주게 된다.

부모, 형제, 친․인척, 선생님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의미가 더해진 이번 이벤트에는 대동고등학교와 세광고등학교 서구 지역 5개 고교가 선정됐다.

특히, 대동고등학교 3학년 2반 학생들은‘사랑하는 제자들 힘내자 ! 100일의 기적은 성실한 자를 피하지 않을 것 ! 파이팅 !’이라고 댓글을 단 담임선생님 덕분에 피자를 먹을 기회를 얻기도 했다.

서구 SNS는 전용 캐릭터 출시, 정보와 재미를 담은 이벤트 등 다양한 SNS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는 서구는, 이번 이벤트가 고3 학생들을 격려하고 구정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이끄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꾸준히 이색적인 이벤트를 마련한 결과 서구 공식 페이스북은 2016년 250여명에 머물던‘좋아요’수가 올 해 4,800여 명으로 1,90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9월 서구는 주민들의 정보접근 장벽을 낮추고, 다채롭고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SNS 활용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슬기 뉴미디어 담당은“다소 딱딱한 행정청 이미지를 벗어나 주민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하고, 주민들이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한 행정서비스 중 하나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지역 소식을 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