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찾아가는 SW놀이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최창윤 기자(사진=순천대학교)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7 찾아가는 SW놀이터’ 전라권(전남·전북·광주)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찾아가는 SW놀이터’는 체험형 소프트웨어(SW) 교육사업으로, SW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에게 SW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SW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SW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경상권, 전라권 등 총 5개 권역별로 운영하며, 전라권 사업 수행기관으로 순천대 외에도 광주교육대와 전주교육대가 공동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라권의 50여 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찾아가는 SW교육’ 제공, IT 및 SW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SW유망주 집중교육’, 방과후/동아리 강사 및 아동센터 종사자를 위한 ‘SW 강사 및 교사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순천대학교 사범대학에서는 지난 8월 17일 전라권(전남·전북·광주) 소재 30여 개의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및 3개 대학 교육담당자들이 모인 가운데 ‘찾아가는 SW놀이터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을 통해 ‘찾아가는 SW놀이터’ 사업 및 교육 콘텐츠에 대한 설명, 담당자간 정보 교류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SW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미래산업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역의 인재로 성장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을 운영하게 된 이형옥 순천대학교 로봇과학교육센터장(컴퓨터교육과 교수)은 “지난 10여 년간 전라권역 내 SW 교육 인프라 구축 및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이번 사업 역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및 우수한 전문 강사 지원을 통해 SW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대학교 로봇과학교육센터는 2009년 설립하여 전남동부권 지역(순천·광양·고흥·구례·여수 등)에 방과후 로봇교육 및 과학캠프를 진행해 왔다. 내년부터는 SW교육이 강화됨에 따라 순천여고·매산여고·광양고·동산여중 등에 SW전문(코딩, 스크래치, 엔트리, 로봇, 피지컬컴퓨팅)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전남지역의 SW교육 확산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