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향교지구 조감도/최창윤 기자(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주변시세대비 60%~80% 수준의 임대조건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정기)는 LH와 함평군이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함평 향교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국민임대주택 120호에 대해 8월22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9월5일부터 8일까지 청약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함평 향교지구는 LH가 함평읍 향교리 일원에 임대주택 총 150호를 건설해 영구임대 30호, 국민임대주택 120호를 공급하게 되며 ‘18.10월에 입주가 예정돼 있다. 

지난 3월 함평 향교지구가 전국에서 최초로 착공됨으로써 본격화되고 있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방 중소도시나 읍·면지역 임대주택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 처음 도입된 새로운 공공주택 공급모델로 지역여건에 맞는 임대수요에 맞추고 주변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마을계획과 연계하여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함평 향교지구는 초등학교·면사무소․병원 등 각종 공공·편익시설 접근성이 양호하고, 지구 남측 2.5km지점에 동함평IC가 있어 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고 국도1,22,23,24호선이 동서남북으로 교차하고 있어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또한 인근 동함평 산업단지와 명암 축산특화 농공단지가 준공되는 등 배후 주거지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게 되는 국민임대주택은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되면서도 주변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무주택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공급형별은 전용면적 26․33․46㎡로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50%이하 가구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공급 후 남는 주택에 대해서는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 70%이하 가구에게 공급한다. 

청약접수는 인터넷청약의 경우 9월5일 오전 10시부터 9월8일 오후 4시까지 LH 홈페이지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고, 현장청약의 경우 첫날인 9월5일에는 철거민 및 국가유공자 등 우선공급대상자들이 접수하고 둘째날인 9월6일부터 일반공급 대상자들이 접수할 수 있다. 

고령자 등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신청자는 현장접수 장소(함평군 대동면사무소 2층)를 방문하면 접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12월 6일이다. 

신청자격, 청약절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입주자모집공고문(LH 홈페이지 청약센터)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