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는 지식창출과 특허경쟁, 아이디어 경쟁의 창조사회로 전망된다. 이런 점에서 세계 각국은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래의 창조적 인재 육성을 위해 다각도의 사회적, 교육적, 정치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사)창조교육학회 이사장과 한국교육사학회 이사, 군장대학교 부설 학창교육연구 소장으로도 활동 중인 이용길 교수

세계적으로 무한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21세기 고도의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미래의 변화를 예견하여 그에 대응하는 새로운 산업과 다양한 관련 분야를 개척하고, 그 수요에 따라 우수한 창조적 인재를 육성하는 일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적 차원의 중대한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각 분야에서 최첨단의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창조적 인재를 육성하는 데 무엇보다 역점을 두어야 하며, 특히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과감한 교육개혁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창조교육 이론의 권위자
어느 시대나 창조적인 인재를 필요로 하지만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조적인 인재는 과거와는 차별성을 갖는다. 급속도로 변화, 발전하는 사회 속에서 기존의 상식과 통념을 깨는 창조적인 산출물을 내기 위해서는 한 분야에서의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구축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다양한 학문을 연결시키고 통합시켜 복합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또한 한 걸음 더 나아가 뚜렷한 개인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집단적 창조성을 형성해 낼 수 있는 ‘융합적 마인드를 갖춘 창조적 리더형 전문가’가 필요하다. 일찍부터 이용길 군장대학교 교수는 “창조성은 인간이 가진 근본적인 본성”이라며 “시대와 사상에 따라 교육의 이념과 목적, 방법은 다르더라도 궁극적인 본질은 인간의 창조성에 기인한 것이며, 미래의 교육적 화두 역시 창조교육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조교육이론의 권위자인 이용길 교수는 창조교육이론과 실제를 발전시키며 정립하고 있다. 창조교육학은 인간의 본성을 창조성이라 규정하고 인간의 창조적 능력을 개발하여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교육의 본질임을 규명한 것으로, 이용길 교수는 창조교육의 창시자인 학창(學創) 이종록(李鍾祿,1921~현재,   93세) 박사에게 대학시절부터 시작해서 30여 년 동안 창조교육학을 사사받으며 연구하고 천착해왔다. 특히 이종록 박사의 정통 제자들 중에서도 수제자인 이용길 교수는 이종록 박사의 지도를 받아 창조교육의 본질의 영역인 창조성의 성질을 규명하였으며, 창조교육 교수-학습 5단계법을 정립하여 교육현장에 적용하는 현장연구를 군산중앙중·고등학교 창조교육연구팀과 함께 수행하여 창조성지수 측정도구를 완성했다. 이와 같은 창조교육에 대한 꾸준한 연구로 ‘창조교육교수5단계 이론에 관한 논의’를 비롯해 4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 2003년 한국교육사학회 학술논문상, 2005년 창조교육학회 학술공로상, 2009년 창조성 국제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3월, ‘2013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을 수상했다. 2006년 한국민족사발간회 간행「21세기 한국 인물사」에 교육 분야 권위자로 등재되었고, 2011년 한국민족정신진흥회 간행「한국 인물사」에 창조교육이론의 권위자로 등재됐다. 2011년 창조교육 방법의 이론과 실제를 망라한 「창조교육 교수-학습의 이론과 실제」를 집필하여 출간했다.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문 교육복지소양 함양
현재 이용길 교수가 몸담고 있는 군장대학교 청소년교육지도과는 2004년 설치된 군장대학교 사회복지과를 학교폭력 등의 청소년의 사회적 ?  교육적 문제를 타개하는 방안으로 청소년 지도와 상담의 학교사회복지를 바탕으로 한 교육복지 및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문 지도사 소양의 함양으로 특성화하여 2013년도부터 운영되는 학과다. 이용길 교수는 “청소년교육지도과는 국가와 사회에 봉사할 창조적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면서 “21세기 교육복지 건설의 창조적 전문능력 인으로서 자질과 능력을 연마하여 다양한 청소년교육·지도활동의 개발과 실행을 통해 청소년들의 삶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능력을 갖게 하고,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문적 교육복지 소양을 함양한다”고 설명했다. 청소년교육지도과는 창조적 인간교육 이념과 인간 삶의 복지구현을 바탕으로 하여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이론과 실제를 탐구하여 교육복지를 구현하는 창조적 인간복지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창조교육학회 이사장과 한국교육사학회 이사, 군장대학교 부설 학창교육연구 소장으로도 활동 중인 이용길 교수는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교육학회 기획조정위원, 군장대학교 창조교육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창조교육은 인간의 본성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전인적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며 “창조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관심과 열정을 폭력적 성향에서 꿈과 희망으로 이끌어 준다면 청소년들도 스스로 생각하고 가치를 선택할 수 있는 올바른 자발성을 갖게 되어 학교폭력등의 청소년 문제도 저절로 근절될 것”이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