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특임장관실이 성인 1018명과 청소년 730명을 대상으로 가치관·의식수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성인의 87.1%와 청소년의 85.6%가 각각 “정치·정치인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과 관내 주거환경 개선사업, 역세권 개발사업 등 현안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있는 황인호 의장.

정치의 목적은 민생이다. 책임정치의 부재는 국민의 뿌리 깊은 정치 불신과 정당정치의 위기의 본질이다. 때문에 이제는 민생을 책임지는 정치가 되도록 정치쇄신이 이루어져야 할 때다. 
 
탈특권 청렴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 수행
한국 정치인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치권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낡은 관행과 제도에 안주했던 틀을 과감하게 깨고, 근원에서부터, 처음부터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황인호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제6대 전반기 의장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운 시대의 정치쇄신을 이루고 신뢰받는 정치인상을 만들어 가는 정치인으로 정평이 나 있는 황인호 의장은 지난 1998년 제3대 지방선거를 통해 대전광역시 동구의회에 입성한 이후 내리 4선을 한 인물이다. 15년의 의정 활동 기간 동안 지역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며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던 그는 평소 “정치인으로서의 특권의식을 버리고 몸을 낮춰 겸손해야만 존경받는 정치인”이라고 강조해왔다. 이에 황 의장은 지방의원들의 보좌관제 도입과 외유성 해외연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황인호 의장은 “의원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하여 전문성과 자질을 함양한다면 굳이 비용을 들여 보좌관을 쓰지 않아도 된다”며 “이마저도 예산낭비와 함께 정치인으로서의 특권의식에 기댄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초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를 비판해온 황 의장은 15년의 의정활동 기간 동안 한 차례도 해외연수를 가지 않고 해외연수비를 의회에 전액 반납했다. 전반기 동구의회 의장직을 수행하는 동안에는 모든 의원들의 해외연수를 금지시켰다. 황인호 의장은 “그렇다고 해외연수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관광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며 “그 대안으로 국외연수 심사위원회 구성의 투명성, 해외연수 계획에 대한 사전심사 외에 사후결과보고서에 대한 심사까지 이루어져야 한다. 아울러 매년 우수의원들을 공정하게 선발하여 포상격으로 해외연수제를 도입함으로써 의원들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지방의회의 존립이유를 생각한다면 연간 소요되는 지방의회예산 이상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둘 정도로 지방의원들이 각골분신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황희 정승의 후손답게 청렴한 정치인으로서 최근 50줄에 결혼하기 전까지 의회에 야전침대를 놓고 불철주야 지역민들을 위해 몸과 열정, 시간을 바쳐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황인호 의장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제7회 우수조례선정 개인부문 우수상, 동아일보 주관 제5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최고의장상과 최고의회상 석권, 전국지방의회우수의정사례 최우수상,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11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2012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 장애인정책 우수의원상을 수상하는등 보좌관이나 해외연수 없이도 최고의 지방의원상을 선보이고 있다.

▲ 탈북자간담회에서

지방의회의 금자탑이 될 저서 집필과 최상의 입법활동
지난 15년간 황인호 의장은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낙후된 동구의 생활환경 개선과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5년여 투쟁끝에 관내 삼성동에 ‘한밭자이아파트’를 유치했으며, 도시가스설비기금운용조례 제정에 앞장서 40%대에 머물렀던 동구의 도시가스 보급률을 80%대로 끌어올렸다. 관내 각 학교의 현대화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헬스주민자치교실, 댄스스포츠교실, 탁구교실 등의 마련과 관내 많은 근린공원에 최적의 체육시설을 확충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노인정보화교육 및 경로당정보화 지원조례, 가정위탁아동 멘토링 지원 조례, 비만예방 조례, 새터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조례, 저소득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급조례, 노숙자 보호 조례,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조례 등 민생과 밀접한 40건이 넘는 조례들을 대표 발의해 ‘민생전문 조례제조기’ ‘조례디자이너’라는 별칭도 얻었다. 특히 황인호 의장이 발의한 조례들 가운데 10건의 조례들은 전국 지자체에서 최초로 발의된 것으로 행안부로부터 ‘특이우수조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황 의장은 지방의회 발전과 지방의원의 전문성과 위상을 위하여도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왔다. 지방자치학회를 비롯하여 시민단체, 방송 등에 단골패널이나 연사로 불려다니는가 하면, 지역현안에 대하여 수많은 칼럼을 지역언론에 기고하기도 하였다. 2004년에는 이들을 일부 모아 의정칼럼집 <IMF도 안타는 똥장사>를 발간하였는데,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의원과 공무원, 유권자 간 트라이앵글의 변화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금년에도 두 번째 의정칼럼집의 출간을 계획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지방의원들의 전문성과 자질향상을 위한 연수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엘리트 지방의원 되는 길>을 출간하여 지방자치학회나 전국 지방의회, 언론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책은 전국 지방의회의원들의 우수 의정사례들을 황 의장이 2년간 직접 조사, 집필한 자료연구서로, 지방자치시대에 의원들만이 아니라 공무원과 행정학자, 학생, 일반 유권자들에게도 필독할만하다.       최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과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관내 주거환경 개선사업, 경부고속철로변 정비사업, 역세권 개발사업 등 현안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있는 황인호 의장. 그가 앞으로 어떠한 의정활동으로 혁신 정치의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