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존재하는 세계의 어느 나라든 그들만의 고유한 무술이 존재하고 있으며,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또는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크고 작은 다툼과 전쟁 등으로 지역과 나라를 위해서 인류는 무술을 습득해 왔으며 현재는 그 무술이 체계화된 형태로 남아 존재하느냐, 못하느냐로 나타난다.

▲ 국제태권도연맹 한국협회 이종목 대표전) 국제태권도연맹 기술위원장현) 국제태권도연맹 윤리위원장현) 국제태권도연맹 대한민국협회 대표현) 국제태권도연맹 일본협회 사무총장국제태권도연맹 공인 국제사범(7단)국제태권도연맹 공인 국제심판

1945년 해방전 후를 기점으로 일본 및 기타의 무술을 배워온 유학생들의 국내 유입으로 청도관의 이원국, 무덕관 황기, 연무관 전장섭, 창무관 윤병인, 송도관 노병직, 그리고 태권도의 창시자인 오도관의 최홍희 등, 그들만의 무도가 한국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이후 태권도의 창시자 故 최홍희 총재는 일본의 카라테도우를 ‘공수도’나 ‘당수도’라는 이름 대신 ‘태권도’라는 이름으로 민족의 무(武)문화를 승화시키려 했고, 품새나 규칙, 형태 등, 체계화된 무술을 만들어 가면서 1955년 4월 11일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태권도라는 명칭인가를 받으면서 대한민국고유의 무술을 대변하는 한 형태의 무술로 자리매김했다.

국제태권도연맹과 세계태권도연맹 양분화
故 최홍희 총재는 태권도의 용어와 기술, 품새 등을 체계화하면서 1959년 창립된 대한태권도협회는 한국태권도의 시작이었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의 군부대와, 서독, 이탈리아, 터키 등 6개국에 최초로 해외사절단을 파견하면서 태권도의 국내 및 해외보급을 시작하였다.
특히 1966년에는 태권도의 국제화를 위해 9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국제태권도연맹(International Taekwon-Do Federation)을 창립하였으나 최홍희 총재는 정치적 이념에 밀려나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직에서 불명예 퇴진을 당하면서 캐나다로 망명하였고 김운용회장이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으로 취임하고, 김운용 회장은 세계태권도연맹을 창설했다. 이후 국제태권도연맹은 무도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발전하였고 세계태권도연맹은 무도에서 출발하였으나 엘리트스포츠적인 측면으로 발전해왔다.
현재 캐나다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태권도연맹(현 최중화 총재)은 세계태권도연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태권도단체로서 해외 120여 개 회원국 4000만 명의 태권도 수련인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한 태권도 국제단체이다.

태권도 선수들의 새로운 활로 모색

▲ 국제태권도연맹의 故 최홍희 총재(좌)의 시범과 이종목 사범(우)

국제태권도연맹(International Taekwon-Do Federation) 한국지부의 이종목 대표는 태권도가 가지고 있는 무도로서 본래가치를 변화시키지 않고 태권도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각종 아시아 및 세계대회를 통해 국제태권도의 보급과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많은 태권도인의 소망이기도 하다. 이종목 대표는 “태권도선수들에게는 올림픽의 메달 외에도 폭넓은 선택의 길을 열어주어 태권도인의 경제적 기반도 함께 이루고자 한다”면서 “아울러 태권도의 미래를 거시적인 안목으로 보아야 한다. 태권도가 무도이든 스포츠이든 그것을 따지기 이전에 먼저 태권도인의 현실을 직시하여야 하고 세계 시장의 흐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내 국내대회뿐만 아니라 캐나다, 일본 등의 세계대회에서 태권도 선수의 성공가능성을 보여준 국제태권도는 우리 태권도의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태권도가 올림픽에 진출한 것처럼 이제는 태권도의 새로운 무도시장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연맹의 유승희 사무차장은 국제태권도가 한국에 재 입성한지 10년이 지난 지금 마치 국제연맹본부인체 하거나 비슷한 이름을 도용하는 각종 유사단체가 난립되어 근거 없는 단증발급 등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면서 본 협회에서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태권도 전문지도자 필요

▲ 국제태권도 한국협회의 지도자양성교육

이종목 대표는 20여 년 전 일본에서 한국태권도의 창시자이자 당시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최홍희 총재로부터 직접 태권도 정신과 기술, 교범을 사사받으면서 일본에 국제태권도의 뿌리를 내리게 하였고 국제태권도의 초석을 다져 그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일본 내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인 인물이기도 하다.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은 이종목 대표는 한국 내에서 국제태권도의 부흥을 위해 국제태권도연맹의 대한민국협회 대표로 취임하였고 대한민국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국제태권도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수년간 국내외에서 다년간 실무를 경험하고 교육능력을 갖춘 교육사범들을 통해 한국에 적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활용하여 국제태권도의 미래를 짊어질 전문지도자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태권도는 분명 한국이 종주국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먼저 한국의 국제태권도 보급과 활성화에 우선목적을 가지면서, 도장경영의 어려움과 어린이 태권도로 몰락한 현실을 직시하며 성인태권도의 활성화와 지도자 배출 에 최선을 다하고, 세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먼저 한국의 태권도가 살아나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폭 넓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