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진주시는 오는 10월 19일 제403차 민방위의 날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9월 일어났던 경주 지진을 계기로 주민들에게 지진대비 행동요령을 숙지시키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태풍 차바 피해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실시하게 된다. 

지진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서는 오후 2시 지진 발생을 알리는 재난경보가 울리면 건물안에서는 책상 및 탁자 밑으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경보가 끝나면 지진이 잠잠해진 상태로 인근 공원이나 광장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면 된다. 

또 보행 중인 경우에는 민방위대원, 공무원 등 유도요원의 지시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여야 하며, 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하여 훈련방송을 청취하며 유도요원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 

학교나 직장에서는 자체적으로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대피 장소에서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등 지진에 대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진대피훈련은 지진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전체험 훈련이므로 다소 불편해도 지진발생 시 행동요령에 맞추어 훈련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