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해양아카데미/최창윤 기자(사진=여수시)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2회에 걸쳐 진행한 ‘2016 여수 청소년 해양아카데미’가 참여 학생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청소년 해양아카데미 제1기에는 지난달 16일부터 2박3일간 고등학생과 교사 90명이 참여했으며, 23일부터 진행된 2기에는 중학생과 교사 92명이 함께 했다.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대구 등 전국 각지 11개 고교에서 온 1기 학생들은 박람회장과 해양경비안전교육원 등에서 진행된 교육을 받은 후 해상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 빅오쇼 등도 관람하며 해양 관광도시 여수의 진면목을 체험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소감문을 통해 “이순신리더십 강의에서 많은 것을 배웠으며 진남관과 고소대 등 현장 견학도 뜻 깊었다”면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볼거리가 많은 여수에 친구들과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2기 아카데미에는 전국 9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웅천친수공원에서 카약과 고무보트를 타며 진행된 해양레저체험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올해 새롭게 ‘모형보트 제작 경연’과 퀴즈경연인 ‘해양올림피아드’를 마련해 참여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장에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건립하기까지 국내 최고의 ‘해양리더양성’ 아카데미로 자리매김하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면서 “오는 9월과 10월에도 4기와 5기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