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피플·칼럼
     
K-기업가정신의 체계적인 연구와 보급, 세계화를 선도하다
2024년 06월 07일 (금) 23:50:28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글로벌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빛의 속도로 기술 진보가 이뤄지는 세상이다. 기존의 성공방정식만 믿고 안주하다가는 한순간에 추락할 수 있다. 스스로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무한경쟁 속에서 기업가정신의 발현이 한국경제를 지탱할 해법이다.

황인상 기자 his@

‘혁신’은 대부분 기업가정신이 깃든 기업에서 나온다. 이런 기업이 많은 국가는 선진국 반열에 오른다. 미국이 여러 문제에도 세계 정상으로 대우받는 배경에는 에너지, IT, AI 등 새로운 분야에서 탄생하는 ‘혁신 기업’이 있다. 

K-기업가정신의 확산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 기울여
정대율 경상국립대학교 경영대학 경영정보학과 교수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일찍부터 우리나라 기업인들이 가진 구국과 애민의 정신은 다른 나라의 기업가들에게는 없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에 주목한 정대율 교수는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10여 년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원류와 K-기업가정신의 정립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온 그는 지수면 승산마을을 비롯한 우리나라 3대 창업주의 생가를 방문하는 기업가정신 팸투어, 전국대학생 기업가정신 경진대회, 기업가정신 연구 성과 확산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주관해 왔다.

▲ 정대율 교수

정대율 경상국립대학교 경영대학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K-기업가정신의 뿌리는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에서 찾을 수 있다. ‘경으로써 마음을 곧게 하고, 의로써 밖을 반듯하게 한다’는 남명선생의 경의사상이야말로 오늘날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고 있는 기업가정신의 뿌리라고 할 수 있으며, 진주시의 작은 마을인 승산마을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세계적 기업인을 배출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면서 ”구인회(LG), 허만정(GS) 등 창업자들이 승산마을에서 탄생했으며. 이병철(삼성), 조홍제(효성), 구인회 회장은 지수초등학교를 함께 다닌 동문지간으로 승산마을은 K-기업가정신의 모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대율 교수는 K-기업가정신의 확산을 위해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시도하는 글로컬대학사업에 기업가정신 분야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과 K-기업가정신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관광 콘텐츠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International Council of Small Business)와 함께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에 힘을 쏟으며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3월 20일에는 정대율 교수의 주관하에 경상국립대교 국제오디토리움에서 ICSB 아이만 테라바쉬 회장 등 세계적인 인물을 모시고 K-기업가정신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특히, 현행 교과서에 기업가정신을 기를 수 있는 실질적 내용과 관련 교과목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는 정대율 교수는 “기업의 사회적 공헌과 사업보국, 국리민복 등 남명 사상에 바탕을 둔 K-기업가정신은 시대를 앞선 경영철학으로 오늘날 기업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이나 학생들에게도 주체적이고 성공적 삶을 살기 위한 하나의 지침과도 같다”면서 “K-기업가정신이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으로 뿌리내리기 위해 앞으로는 모든 학생들에게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자기주도적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육현장에서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피력했다.

조지워싱턴대학교와 공동으로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개최
지난 4월, 미국의 중심지인 워싱턴 DC와 진주시가 교류하여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경상국립대가 진행 중인 글로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조지워싱턴대학교의 경영대학 한국경영연구소(KMI, Korea Management Institute)와 경상국립대학교 경영대학 기업가정신연구소, 그리고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특히,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K-기업가정신학회의 결성은 물론이며, 매년 한국과 미국에서 번갈아 가면서 글로벌 K-기업가정신 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으며, 국제적인 수준의 전문저널의 발간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대율 교수는 “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해 정부가 주도하는 글로컬대학에 높은 성적으로 선정되었다. 글로컬대학 선정에 가장 큰 점수를 받은 이유는 항공우주분야의 특성화와 K-기업가정신과 연계한 담대한 창업생태계 조성이다”면서 “이번에 공동 개최를 계기로 하여 K-기업가정신의 연구 촉진과 연구 성과의 국제적인 보급을 위해 글로벌 K-기업가정신학회를 결성하였으며, Journal of K-Entrepreneurship Study를 매년 발간하기로 하였다”고 의의를 밝혔다. 앞으로도 정대율 교수는 경상국립대학교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하여 지속적인 K-기업가정신의 체계적인 연구와 보급, 그리고 세계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남명사상과 K-기업가정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펀드를 확보하고 기업가정신연구소를 인문사회과학분야의 중점연구소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정 교수는 “청소년들에게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비교과 교육프로그램과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대학 내 기업가정신 마이크로 디그리 개발과 대학원 석·박사 인력양성, 지역 내 직장인들에게 사내기업가정신의 확산을 위한 Mini-MBA 개설, K-기업가정신지수 조사 등 매우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면서 “아울러 대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기 위한 글로벌 기업가정신 탐방프로그램, 국제적인 수준의 K-기업가정신 연구논문 게재, K-기업가정신 글로벌 포럼 등 다양한 K-기업가정신 국제화 프로그램도 수행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NM 

황인상 전문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