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와 소비부진에도 불구하고 렌탈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06년 3조원에 불과했던 국내 렌탈 시장 규모는 2016년 25조9000억원으로 확대됐고, 2020년에는 40조원을 넘어섰다. 오는 2025년에는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정미 기자 haiyap@

이 같은 트렌드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초기 비용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기업은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반면, 폭발적인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사후관리 문제와 고객 접점의 최일선에 서있는 방문관리 직원의 고용형태, 수수료체계 등의 구조적 한계에서 발생하는 불완전판매 등의 난제도 상존한다.

맞춤형 렌탈 컨설팅으로 지속적인 성장 거듭
정진석 (주)칼라테크오에이 대표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각종 사무기기 렌탈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칼라테크오에이는 지난 2012년 설립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복사기, 프린터, 스캐너, 팩스 등의 기능을 한데 모아 놓은 복합기는 사무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무기기 중 하나다. 여러 기능이 복합적으로 들어있기 때문에 상당히 예민하기도 하고 네트워크 연결, 토너 관리 등 설치, 관리가 복잡한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복합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당연히 A/S를 불러 고치면 되지만 문제는 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잦은 용지 걸림 때문에 업무가 지연되기도 하고 갑자기 발생한 네트워크 문제에 직원 전체가 우왕좌왕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복합기의 구매나 유지보수 비용을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비용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에 대해 정진석 대표는 조금만 주의 깊게 살피면 사무기기 관련해서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 정진석 대표

정진석 (주)칼라테크오에이 대표는 “중소기업에 모두 사무기기를 렌탈해서 사용하는 곳이 많다”면서 “렌탈비용은 기기 모델별로, 기간 별로 다르지만,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렌탈 업체에서 제시하는 비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고 부연했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복합기 렌탈업계를 선도해온 칼라테크오에이는 고객이 사무기기를 사용함에 있어 어떤 불편도 느끼지 않도록, 불편사항을 미리 체크해 해결하려고 노력해왔다.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갖춘 신제품이 나오면 최대한 빨리 매칭해주며, 기기 결함으로 업무에 지장이 가는 일도 생기지 않도록 선제적인 검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 또한 그 일환이다. 정대표는 “자사 고객사 중 맞춤형 렌탈 컨설팅으로 이전보다 경영상 지출 비용을 10%가량 절감한 사례들이 대다수”라며 “이러한 절감 효과를 경험한 고객들은 상당한 만족을 보이며 자사 장기 고객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복합기 렌탈 업계 소비자 만족지수 최고 업체로 자리매김
현재 수도권에만 1,300여 곳의 파트너사를 두고 있는 칼라테크오에이는 신도리코 복합기, 후지필름 복합기, 삼성 복합기 등 다양한 종류의 칼라/흑백 복합기, 프린터, 소모품,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금융사, 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 렌탈 및 공급하고 있다. 대동고등학교 장학위원으로 위촉되어 장학 기금을 조성하며 기부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정진석 대표는 소유보다는 공유에 초점을 맞추는 ‘공유 경제’를 실현하며, 산업계 효율은 물론 자사 경영가치도 제고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력을 인정받아 칼라테크오에이는 ‘국내 복합기 렌탈업계 소비자만족지수’ 1위, ‘중소 중견기업 경영혁신 대상’, ‘고객만족 브랜드대상’, ‘후지제록스 우수파트너 대상’, ‘고객중심 퍼스트브랜드대상’ 컬러복합기 임대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정진석 대표는 고객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그간 본사가 있는 영등포 당산과 양평 외에 강남, 성수, 가산, 분당, 일산, 인천, 평택 고덕, 광명 등에 직영점을 개설한데 이어 지난 1월, 고양시 향동 GL메트로시티 향동 후지필름 후지제록스 복합기임대 지점의 추가 오픈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칼라테크오에이는 신규 기업 b2b시장 비즈니스 사업 확대 투자에도 힘을 쏟고 있는 중이다. 정 대표는 “‘공유’와 ‘맞춤형’이라는 서비스 시너지는 렌탈업계의 핵심 경영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면서 “꾸준히 업체의 추가 계약이 예정되어 있다. 국내 복합기 렌탈 업계 소비자 만족지수 최고라는 타이틀을 지켜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