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백사 춘향제례 봉행(사진=사천시)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지난 5월 1일 오전 10시 사천시 용현면 온정리 소재 경백사에서 100여명의 유림회원들이 운집한 가운데 춘향제례가 봉행되었다.  

이날 송도근 사천시장이 초헌관을 맡은 가운데 고려 개국공신 신숭겸선생을 비롯한 목은 이색, 운곡 원천석, 불훤재 신현 등의 덕을 기리고 추모하며 경건하게 제례가 봉행되었다.  

송도근 시장은 “사주 승격 1000년을 맞은 올해 신숭겸 선생과 목은 이색 선생 등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충신들에게 초헌관을 맡아 제례를 봉행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지역전통문화의 진흥과 계승․발전을 위해 시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 용현면 온정리에 소재하고 있는 경백사는 1926년 신상, 신항, 신건 등 3명이 협력해서 세운 사당으로 1997년 1월 30일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234호로 지정되었으며, 신숭겸의 영정을 모시고 해마다 음력 3월에 평산 신씨 문중과 지방의 유학들이 제사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