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시장, 휴일 직원들과 2시간 동안 ‘천자봉 둘레길’ 트레킹(사진=창원시)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안상수 창원시장이 5월 3일 공무원노조 간부를 비롯한 5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진해 천자봉에서 둘레길 트레킹을 하며, ‘창원시의 추진시책’과 ‘광역시 승격 비전’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트레킹은 안민고갯길을 출발해서 천자봉 해오름 길을 따라 진해 드림파크를 경유하는 2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코스로, 천자봉의 수려한 산림과 함께 발전하는 진해의 해양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를 택해 트레킹을 한 것이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우리시의 미래 성장은 관광과 첨단산업의 2트랙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창원광역시 승격’은 이 전략성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 지역경제와 복지가 크게 발전할 것이다”면서 “‘가능할까’라는 의문으로는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 직원들이 광역시 승격에 대한 확신을 먼저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하고, 시정발전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안 시장은 “매일 아침 일찍 집근처 운동장에서 조깅을 통해 몸을 다지고 있으며, 쉬는 날에도 집사람과 자주 인근 야산을 다니고 있으므로 이런 자리를 자주 갖자”며 은근히 ‘체력자랑’을 덧붙였다. 

한편, 최근 창원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원광역시 승격 시민서명운동은 5주 만에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시민의 열망 속에 순조롭게 정해진 로드맵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성태 공무원노조 공동위원장은 “저번 시장님이 특강을 통해 ‘창원광역시 승격’의 비전을 들었지만 오늘 시장님과의 대화를 통해 다시 들으니 확신을 가지게 됐다”면서 “4월 벚꽃 구경을 못가 아쉬웠는데 진해 드림로드 철쭉도 벚꽃만큼이나 좋아서 너무 기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행사를 주관한 안원준 창원시 인사조직과장은 “직원들이 화합하고 시장님과 소통하며 시의 발전을 다짐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