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사진=박민선 기자)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창원시는 가정에서 쓸모없이 버려지는 페트병, 스티로폼 박스, 기타 상자 등 폐품을 활용한 ‘상자텃밭’을 각 가정에 보급하기 위해 ‘폐품 활용 1만 상자 텃밭만들기’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의 생활 속 재활용문화 확산과 도심 속 텃밭 조성 활성화를 위해 ‘2015년 1만개의 상자 텃밭’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등학생과 일반인을 구분해 초등학생은 학교별로 신청 접수를 받아 해당학교에 텃밭제작 전문팀이 직접 방문해 지렁이분변토 등 퇴비와 상추, 쑥갓 등의 씨앗을 무료 제공하고, 당일 참가학생들이 가지고 온 폐품 상자를 활용해 상자텃밭의 제작, 재배방법 등의 설명과 함께 현장에서 함께 제작해 집으로 가지고가 직접 재배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자연의 소중함 등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참가 초등학생 중 희망자에 한해 재배일지를 작성 제출받아 이를 평가 시상하는 ‘상자텃밭 만들기 경진대회’를 병행해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일반인은 18일 창원시민장터 ‘길마켓’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3일까지 매월 창원, 마산, 진해지역에서 개최되는 ‘길마켓’ 행사시 현장에 마련된 접수창구를 통해 퇴비 및 채소씨앗을 무료로 배부받아 가정에서 상자텃밭을 만들어 재배하면 되며, 초등학교에서는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전화(225-3478)또는 인터넷을 통해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로 신청하면 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상자텃밭 만들기’ 행사를 계기로 생명을 키우는 소중한 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화목한 공동체 문화 조성과 건강한 유기농 먹거리 공급 확대에 기여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향후 매년 확대 시행할 계획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