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사진=남해군)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남해군은 구제역 청정 지역 유지를 위해 2015년 2차 구제역 예방접종을 이달 13일부터 내달 1일까지 19일간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올 2월 실시 이후 추가접종 시기가 도래한 가축에 대한 기초·보강접종으로서 관내 950농가, 9027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5개 예방접종반을 편성해 소 50두 미만 사육농가는 공수의가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남해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해 자가 접종 해야 한다. 

또한 돼지, 염소, 사슴 등 기타 가축은 수요조사를 통해 백신을 무상공급하고 내달 1일까지 자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예방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자가 접종을 하는 소 50두 이상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 농가별 책임 공무원을 지정, 예방접종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등 구제역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축 거래 또는 출하 시 구제역 예방접종확인서 휴대제가 시행됨에 따라 구제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예방접종 확인서를 휴대하지 않고 가축을 거래 또는 출하하는 소유자, 관리자, 가축운송업자에 대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구제역 없는 청정 남해를 위해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