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석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오광석 대표는 국내 정밀교정·측정 분야에서 ‘부동의 1인자’로, 1978년 7월 대한전선(주) 측정표준실 입사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45여 년간 측정산업 분야의 외길을 걸어왔다.

김정은 기자 kje@

현재 전기, 온·습도, 압력 및 진공분야의 KOLAS 선임평가사와 KOLAS 전기, 온·습도 및 압력 및 진공분야 전문위원, KOLAS 표준물질 생산기관 인정위원, 한국계량측정협회 전기, 온도·습도수분 압력 및 진공분야 기술위원과 KOLAS 표준교정절차서 운영위원, KOLAS국가교육 전문위원, 표준교정절차서 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인 오광석 대표는 국내 정밀측정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왔다.

국내 정밀교정·측정 분야 발전 선도해온 ‘부동의 1인자’
정밀측정기기 개발, 측정기술개발 등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온 오광석 대표는 지난 2001년 대한전선그룹 내 8개 사업장 측정실을 통합해 분사, 정밀교정 측정전문업체인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를 설립, KOLAS(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국내 최초 무결점인가를 받았다. 계측기의 연구개발과 측정시험, 교정 분야 등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대 규모의 민간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자리매김한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는 APLAC 국제 비교 숙련도에 참가해 국내 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린 후 ILAC(국제시험소인정협력체) 협약에 따라 인증 자격을 획득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사)한국계량측정협회 교정절차서를 개발하여 국가측정표준화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온 오광석 대표는 아프리카 계량공무원 정밀측정기술교육을 실시했으며, 2017년에는 코이카 사업을 통해 1월과 3월 2차에 걸쳐 볼리비아 국가측정대표기관(NMI,IBMETEO)에 질량, 전기, 시간 및 주파수, 온도 측정분야 전담교정 교정교육을 통하여 해외에 국내 선진교정기술을 전파했다. 이러한 개도국 기술 지원을 통해 수출 교두보를 확보한 오 대표는 정밀측정분야 기술개발에 대한 산업재산권 12건을 특허 등록했다.

▲ 오광석 대표

아울러 대한전기학회 등 권위 있는 학회지에 SCI급 논문 포함 총 12편의 정밀측정기술 논문을 발표하여 대내외적으로 측정분야 기술을 보급했다. 현재 길이, 질량, 힘/토크, 전기, 전자파, 시간 및 주파수, 속도 및 회전수 온도, 습도, 압력 및 진공, 물질량, 광도, 음향, 진동, 유체유동 등 27개 분야 225항목 KOLAS 교정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는 광스크린 센서를 이용 포구속도 측정장비 및 교정기술, GPS 기반 차량속도계 교정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비접촉식 적재차량 하중측정기법을 연구 중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는 전기/전자 계측기기 및 광통신분야의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한편 ISO 9000, ISO17025 컨설팅 측정기 및 설비관리 컨설팅과 KOLAS 기술분야 강의지원, 산업체 정밀측정 기술교육도 수행하고 있다. 국내외의 정밀측정산업 분야 발전을 선도해온 오광석 대표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35회 정밀기술진흥대회 석탑산업훈장, 제38회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 지식경제부장관상, 제40회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 중소기업청장상, 사단법인 한국전기전자학회 최우수논문상, 2017년 계정측량의 날 기업단체포상 대통령상에 이어 2018년 계량측정의 날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으며 신사옥/안양연구소로 이전하기도 했다.

국내 정밀측정 분야 선도할 인재양성에 심혈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IT융합전자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오광석 대표는 국제공인교정기관에서 교정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후진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오 대표는 20년간 한국계량측정협회 KOLAS 국가공인교육교수로 활동하며 전기, 온습도, 광도 및 복사, 압력, 불확도, 17025, 평가사 과정의 강의를 진행해왔다. 또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교수, 한세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온 그는 이공계 대학생을 위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장학재단 설립을 주도하여 장학사업을 통해 정밀측정 분야의 인재 양성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뿐만 아니라 조용필장학재단에 등기이사를 맡고 있으며 대림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 안성캠퍼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한세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에 2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2015년에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 산학협력지원센터를 설립, KOLAS 교정실습실 설치에 1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정밀측정기술교육을 위하여 18억원 상당의 측정장비를 지원하여 KOLAS 교정교육 및 연구시설로 사용하는 한편,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하여 취업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에 대해 오광석 대표는 “학생을 교육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최소한의 투자”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활약하는 것이 나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광석 대표는 대학에서 첨단 분야인 인공지능로봇 강의를 위해 한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올 8월에 전기전자공학박사에 이어 두 번째 박사학위로 지능로봇 공학박사학위를 졸업할 예정이다. 한국계량측정협회 숙련도 시험 기술자문위원, 산업표준심의회 전문위원, 국가 교정기관 인정위원, 산업체교정품질시스템구축 기술지도 위원, 표준과학연구원 온·습도 클럽 부회장, 지식경제부 국가계량심의회 위원, 한국계량측정협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중앙장비 심의위원회 위원, (사)안양벤처기업협회장, (사)안양·군포·의왕 벤처기업협회장, 법무부 범죄예방자원봉사위원 및 법사랑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오광석 대표는 현재 (재) 군포YMCA 부이사장, 경기도 경제인연합회 전기전자분과 기술위원, (사)안양시 자원봉사센터 회원 및, 안양시 리더스 볼런티어 회원, (사)한국전기전자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중단 없는 전진으로 계량측정 기술을 개발하여 계량측정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오광석 대표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