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3일 오후 7시 평생학습관에서 남해 화전학당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남해 화전학당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여건을 고려해 군내 고등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끌어올리고자 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박영일 군수)가 운영 중인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8일 관내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시험을 거쳐 총 99명의 참여 학생을 선발하고, 이날 개강식을 갖게 된 것이다.  

개강식에는 이학석 부군수를 비롯해 참여 학생,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생 선서, 강의계획 설명, 강사진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강식에 이어 입시전문가 장부현 강사로부터 입시전략에 따른 자기주도학습법이란 주제로 특강이 마련돼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학습동기를 더욱 높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남해 화전학당은 (주)예섬학원에 위탁·운영되며, 올 12월까지 매주 금·토요일마다 남해평생학습관에서 영어, 수학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 개인 일대일 진학상담, 입시설명회, 명문대 탐방도 실시할 예정이다. 예섬학원의 소진화 책임부원장은 남해에 상주, 화전학당 99명의 학생들에게 철저한 학사관리를 펼치며, 수시로 학생 학습과 진로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고 학부모들과도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