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지난 19일 오후 구청 3층 상황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과제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여배 부구청장 주재로 실시된 보고회에는 여성친화도시에 관련된 19개 부서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방향과 내용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논의된 과제는 여성친화도시 관련 전문가인 광주여성재단 오미란 사무총장의 컨설팅을 거친 후 확정된 39개 과제로 성인지적 관점을 도입해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안전이 구현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부서장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조례․규칙 제․개정, 법률에 따라 3년 이상의 주기로 수립하는 계획, 세출예산 단위사업 등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도 성실하게 임하기로 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가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여성친화도시를 만드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은 물론 서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기본조례 및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를 제정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인 기반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