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함안군은 관내 하천(국가하천, 지방하천, 소하천)에 대한 여름철 우수기 대비 춘계 하천·제방정비에 본격 착수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둑마루 정비, 제방 예초작업, 하천·제방 시설물 점검 및 긴급보수 등 하천유지관리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하천관리단 20명을 선발하여 지난 3월초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하천 내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제거 작업을 시작으로 4월 이후부터는 예초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하천구역 내 유수지장목 제거 작업에 따른 부산물을 독거노인 등관내 어려운 세대를 대상으로 화목보일러 이용현황 및 땔감 수요를 파악하여 지난 13일 여항면 화목보일러 이용 세대에 전달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땔감 수요가 파악된 읍·면에 제거된 지장목을 전달하여 부산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중순까지 전 읍·면으로부터 정비 사업이 필요한 대상지를 파악하여 관내 하천구역 내 통수단면이 협소한 단경간 노후 교량 주변 및 하상퇴적물이 쌓여 집중호우 시 통수기능 저하로 하천유실, 호안붕괴 등 본래의 기능이 저하될 우려가 있는 하천시설물을 정비하여 재해예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일부 저지대 하천 하류부에서는 함안군에서 자체 제작한(특허등록) 수초제거버킷과 수초제거 바지선을 이용한 수초제거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