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산청군)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산청군은 살기 좋은 지역건설을 위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더불어 농업생산성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친환경 수자원 확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청군은 19일 군수실에서 허기도 군수를 비롯한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군 중장기 농촌수자원 확보계획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산청읍 운곡지구 등 14개 지구에 다목적 저수지 개발 사업과 저수지 14개소에 개소당 40kw 규모의 댐식 소수력 발전시설 설치 계획 등이 보고됐다. 

산청군은 갈수기시 수원고갈로 상수원 뿐 아니라 남강댐 상수원까지 수질이 악화되고, 민물고기 등이 감소해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는 등 보조 저수지 건설로 수자원 확보가 절실한 상태이다. 

또 주곡생산의 핵심자원인 농업용수의 개발, 관리를 통해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재해를 예방하는 한편, 환경친화적인 개발과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하고 농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향후 우리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저수지 보강･신규 건설 등 수자원 추가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바, 이를 위해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한 뜻을 가지고 다가 올 기후변화에 따른 제반 물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자 하는 자세와 지혜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