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과의 대화에 나선 안병호 군수(사진=함평군)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민선6기 들어 첫 군민과의 만남 행사를 16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

안병호 군수는 16일 함평읍을 시작으로 매일 한두 곳씩 9개 읍·면을 순회하며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선6기 함평군의 미래상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

16일 오후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 금호아시아나관에서 열린 첫 행사에서 안 군수는 “오늘 허심탄회한 소통을 통해, 우리가 오늘날 당면한 함평의 위기를 함께 뛰어넘을 지혜를 모으자”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꿈을 소중히 생각하고, 여러분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말하고 올해 주력할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했다.

특히 동함평산단 준공에 따른 조기 분양, 학교 명암 축산특화농공단지 조성, LH공사 행복마을권 임대주택사업, 향토산업 5대 특화작목 육성 등 10개의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며 군민의 동참을 요청했다.

이어 읍․면 기관․사회단체장, 농어민․축산 관련단체 대표, 이․반장, 여성대표 및 다문화가정 여성, 경로당 대표 등 각계각층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군정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안 군수는 지난 2013년 군민과의 대화에서 나왔던 165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추진상황 등을 상세히 설명해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군은 이번 만남 행사에서 제시된 건의사항도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