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추진하는 '넥스트로컬' 3기 사업에 참여한 '서울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현장 캠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전국 지역과 연계된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서울 청년 창업가(만 19~39세)’를 육성하기 위한 ‘넥스트로컬’3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넥스트로컬’3기 사업에 선정된 서울 청년 창업가 가운데 사업모델을 개발한 창업팀을 대상으로 최대 7,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넥스트로컬’3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114개 팀 208명의 청년 창업가들은 5월부터 2개 월 동안 강원 강릉·영월, 제주 등 11개 지역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는‘지역자원조사’기간을 가졌다.

이들은 현장밀착캠프에서 지역파트너의 현장지원으로 주요기관방문, 청년 창업가와의 만남, 지역전문가의 사업모델 피드백 과정을 거쳐‘창업 아이디어’를 다듬었다.

시는 이를 통해 7월 말 사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서울청년 41개 팀 75명을 ‘넥스트로컬’3기 사업 최종 팀으로 선정했다.

넥스트로컬 3기 사업팀은 아이디어와 창업 실행 사이의 간극을 좁히며 사업 모델을 발전시켜 완성할 수 있도록 남은 6개 월 동안 공통교육, 전문가 멘토링과 팀별 맞춤식 창업 코칭을 지원받게 된다.

이들은 강원 강릉, 경남 고성, 전남 목포 등 11개 지역에서 앞으로 6개 월 간 지역전문가 등의 협력을 지원받아 창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사업화까지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에 사업화 대상에 선정된 41개 팀 75명에게 창업아이디어의 참신성과 실현가능성을 인정해 창업지원금을 제공한다.

‘상’그룹 2개 팀은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고 ‘중’그룹 12개 팀은 최대 1,500만 원, ‘하’그룹 27개 팀은 최대 1,000만 원을 제공한다.

6개 월 후인 내년 1월에는 41개 팀을 대상으로 최종 평가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이 검증 된 팀을 대상으로 최대 5,000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는‘넥스트로컬 3기’사업 아이템 경진대회에 선정된 41개 팀 75명의 청년과 6일 비대면 협약식을 갖는다.

김광덕 시 도시농업과장은 “서울의 청년들이 지역의 자원을 연계·활용해 다양한 가능성을 찾아내고 참신한 아이디어의 실행으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넥스트로컬이 청년과 지역의 미래를 촘촘히 엮어 창업 모델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