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기계가 임대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장흥군)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장흥군(군수 김성)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이달 16일부터 2015년도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농가의 경영비용 부담을 줄이고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각 지역의 임대사업장에서 대여를 실시하고 있다. 

총 17종 42대의 농업기계를 횟수에 관계없이 기종 당 1~3일 동안 대여하고 있으며, 동일기종에 대해서는 월 2회까지 임대하고 있다. 

장흥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을 민선6기의 중요 과제로 선정하고 지난해부터 관련 시설과 농업기계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국비 5억원, 도비 1억 5천만원, 군비 7억 5천만원 등 총 1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장흥읍 행원리 일대에 농기계 격납고, 정비실, 교육장, 세차시설 등을 갖춘 임대사업장을 신축하고 있다. 

기종별 농업기계 단가의 0.2∼0.4%에 해당하는 임대요율을 결정하고, 소규모 영세농과 귀농인도 부담 없이 이용 할 수 있는 임대 기준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내실 있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하여 농가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