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온라인쇼핑몰에서 진행한 소상공인 대상 특별할인전(슈퍼서울위크)과 소상공인 전용관(쏠쏠마켓)운영 결과 총 16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6월21일부터 7월11일까지 3주간 5개 온라인쇼핑몰(롯데온·지마켓·옥션·쿠팡·티몬)에서 진행한 ‘슈퍼서울위크’에서 약 4억9,000만 원의 할인쿠폰을 발행해 총 128억 원의 매출(쿠폰대비 26.3배 효과)을 올렸다.

품목별로는 생활용품의 경우 25억5600만 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으며 패션잡화 20억7,800만 원, 식품 18억9,400만 원, 뷰티 16억2,900만 원 등의 순이다.

이번 행사에서 소상공인 제품 5,000여종을 판매한 가운데 소비자들은 최대 2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 슈퍼서울위크 기간(6월21일~7월11일) 주요 품목별 매출액.

시는 12월에도 ‘슈퍼서울위크’ 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며 특히 온라인 시장에 신규 진입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을 최소 1,000 여개 이상 모집하여 입점·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5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운영 중인 소상공인 전용관‘서울쏠쏠마켓’은 5~6월 2개 월 간 약 37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서울쏠쏠마켓’은 현재 약 2,00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판매 수수료가 일반 업체보다 낮고 할인쿠폰 발행·홍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쏠쏠마켓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며 하반기에는 쇼핑몰 위메프도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소상공인들의 실무 스킬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등으로 슈퍼서울위크·쏠쏠마켓 등 온라인 매출 상승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부터 △온라인몰 MD 상담회 △찾아가는 컨설팅 △쇼핑몰 상세페이지 제작 △상품패키징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성만 시 노동민생정책관은“온라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전용관 운영, 이벤트 개최 등 안정적 시장 진입을 위한 사다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더불어 소상공인들이 지속적으로 안정적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도 함께 펼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