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축방역협의회(사진=의령군)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의령군은 최근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와 AI 유입방지를 위하여 지난 6일 축산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

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농가단위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축사의 소독시설 설치 여부를 일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일제 점검 후 소독시설 미설치 농가는 소독기를 설치토록 행정지도하고, 자체 소독이 가능하도록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군은 현재 방역차량 및 소독기기를 동원하여 도로변 및 축사 밀집지역을 소독하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 의령축협에서는 공동방제단 4개단을 동원하여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여 관내 질병 유입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 12월부터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24시간 가축방역대책상황실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1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열흘간 관내 소 6,000여두와 돼지 1만3천두 등 총 1만9천여두를 대상으로 추가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였다.

이와 함께 1농가 1담당공무원 농가실명제를 실시하여 구제역예방접종 실태를 현지 점검하고, 백신프로그램에 맞춰 적기에 접종이 되도록 지도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