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 청소년뮤지컬단원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 마포구가‘마포 동부지역 청소년뮤지컬단’의 2기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6년 시작한 마포 서부지역 청소년뮤지컬단의 안정적 운영을 바탕으로 동부지역 청소년들에게도 질 좋은 뮤지컬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동부지역 청소년뮤지컬단을 신설한 바 있다.

모집 대상은 마포구 공덕·아현·도화·용강·대흥·염리·노고산·신수동 등 지역에 거주하거나 이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4~6학년생 20명이다.

입단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13일까지 마포구 또는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 지원신청 한 후 17일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다.

2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주 1회씩(매주 수요일 오후 3시30분~6시30분) 총 30회의 정기교육(매주 수요일)을 염리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뮤지컬교육은 7월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이후 오프라인 교육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청소년 뮤지컬 단원은 구가 제공하는 뮤지컬 전문교육과 무대경험을 통해 서로 돕는 협동과정 속에서 재능을 키우고 끼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기량을 갈고 닦은 뮤지컬 단원들은 향후 구의 각종 홍보영상을 비롯해 마포구 청소년 뮤지컬페스티벌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매년 연말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마포구 청소년 뮤지컬페스티벌은 지역 주민 약 800여 명이 관람하는 대공연으로 자리 잡은 상태다.

최근 구가 제작해 지역 IPTV 등으로 송출하고 있는‘마포구 아기상어 손씻기 챌린지’영상에도 청소년 뮤지컬 단원들이 참여한 바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뮤지컬로 춤과 노래, 연기 등의 기량을 갈고 닦아 미래에 다양한 예능 분야로 진로를 찾으려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마포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에 교육을 더해 미래의 훌륭한 배우, 가수가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