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박순희 기자) 속초시립박물관(관장 김상희)은 2020년 6월 2일부터 6월 28일까지 “강원인의 삶과 문화 -속초-”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DMZ박물관이 속초시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 중 엄선하여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특별전시회 전시자료를 대여 받아 전시하는 것이다. DMZ박물관은 해마다 강원도 18개 시·군의 삶과 문화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1950년대부터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속초지역의 옛 모습과 변화상을 “속초사람들”과 “속초의 문화·자연”으로 분류해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자료는 1950~60년대 주한미군으로 속초지역에서 복무한 폴 팬처, 찰스 레버렛, 바이런 디킨슨이 기증한 사진과 속초 지역 사진작가였던 최구현 등이 찍은 풍경과 생활 사진이다.

속초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속초시립박물관이 소장한 사진자료를 가지고 DMZ박물관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다.”라며 “근대 속초의 변화과정을 확인하기 위하여 속초시립박물관은 지속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시민들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특별전시회를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