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로봇 산업은 미래 신성장동력의 주력산업으로서 향후 2030년 이후에는 반도체 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고부가가치산업으로서 국방지원, 화재 진압, 재난방지, 가사생활 지원, 예술공연, 의료지원 등 인간과의 상호 교감을 통한 인간-로봇 협업 시대로 전환되면서 21C 최대의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인간-로봇 상호작용의 필요성

▲ 경남대학교 산업대학원장 한성현 교수

인간-로봇 간의 원활한 상호작용을 위해서는 지각적 수준에서 정서적, 사회적 행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에서 공통된 토대의 형성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인간-로봇 상호작용의 기술은 효과적 상호작용 및 협동적 상호작용을 위해서, 인간과 로봇 간의 공통적 토대를 생성시키는 기술과 기법을 총체적으로 지칭한다. 이러한 정의는 공학적 연구뿐만 아니라, 심리학적, 인지과학적 연구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 세기 동안, 문제 해결을 위한 자율인식 및 의사결정 등으로 대표되는 인공지능 분야는 엄청난 진보를 이룩하였다. 또한, 과학기술 진보에 기초하여, 로봇에게 ‘생각하는’ 능력을 부여하고자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인공지능을 지닌 로봇은 실생활 과제를 수행하는데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능형’ 로봇은 지각, 인지, 과제 수행, 정서 표현 등의 영역에서 제한된 능력으로 인해, 사용자의 직·간접적인 협력이 요구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접근하는 하나의 방법은 로봇이 작업 수행 과정에 사용자와의 교감을 통한 상호작용 협력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즉, 인간 사용자에 의한 효과적인 개입을 통해 인간과 로봇 간의 협업적 상호작용을 가능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화재진압 및 재난 인명구조는 로봇과의 협력작업이 필수
일본, 미국, 유렵 등 선진국의 경우 다양화 되는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화재 및 인명구조용 로봇의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의 경우 실외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용 로봇을 일부 소방서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인간형 인명구조용 로봇을 출시하여 신규시장 창출을 시도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가사업 성장 모멘텀을 일으키고 경제적 손실 및 인명손실을 줄일 수 있는 로봇 개발이 필수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산업구조가 복잡해지고 대형화, 집중화되어짐에 따라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의 피해가 증가 추세이며 특히 국가 주요기관시설과 같은 실외 화재발생시 경제/산업적 손실은 엄청나다.

▲ 로봇-로봇 협업

또한 생활의 편리를 추구하기 위한 유류가스, 전기 등의 에너지 사용량의 증가로 에너지 저장시설의 증가 및 이로 인한 화재 발생시 유독가스 발생 및 폭발위험성 때문에 사람의 현장 접근이 어려워 화재 진압에 큰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산업의 고도화 성장에 따른 지능화, 첨단화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로봇의 보급 확산이 필요하며, 이를 운용하여 재난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및 인명손실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실외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로봇 개발 및 활용이 필수적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소방관 1인당 담당 인구수는 미국의 1/10 수준으로 화제 및 재난 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힘든 실정으로 실외 화재 및 인명구조 로봇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다.

일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 다양화 되는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화재 및 인명구조용 로봇의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의 경우 실외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용 로봇을 일부 소방서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인간형 인명구조용 로봇을 출시하여 신규시장 창출을 시도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가사업 성장 모맨텀을 일으키고 경제적 손실 및 인명손실을 줄일 수 있는 로봇 개발이 필수적이다. 아직 시장형성 단계로 개발 성공 시 시장 및 기술선점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극적 기술개발 빛 체계적 기반구축을 통한 시장 및 기술의 선정이 중요하다.

▲ 2족보행 휴머노이드로봇의 협력작업 장면

국가적 사회적 중요성
  국가경제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서는 지능로봇 기술을 통한 주력산업의 혁신을 유도하고, 지능로봇 분야의 신산업 창출에 대한 국가적 전략수립 필요하다. 로봇기술개발은 미국, 독일, 일본 등이 막대한 투자로 선두그룹을 유지하고 개발기술을 보호하려는 경향이 뚜렷하여 기술 격차가 더욱 커질 위험성이 있으나, 우리나라도 국가적차원의 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면 단기간 내에 선두그룹에 합류할 것으로 예측되며, 또한 새로운 신산업 창출의 필요성과 기존 성장동력에의 추가 동력원을 제공하는 신성장산업 주체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지능형로봇의 세계 시장은 국회를 통과한 로봇특별법을 기반으로 로봇기술 혁신과 지능형로봇의 보급 확산으로 향후 2030년에는 반도체시장 규모와 비슷한 규모의 거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래 우리나라의 자주 국방 실현을 위한 신개념 국방 로봇 기술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면 미래 첨단전에 대비하여 기존 무기체계에 로봇 기술을 도입한 무인화 작전 대비가 필요하고, 남북이 분단되어 있는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특화된 국방지원용 로봇 시스템의 개발이 매우 중요한 미션이라 할 수 있다.
  극한 작업 로봇은 소방, 건물 붕괴 등 국가 재난 시에 활용될 구조용 로봇 시스템으로 장기적인 공공의 안전 문제 해결책으로 제시될 수 있고, 사람의 위험 작업 수행에 따른 인명피해는 물론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