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새생명복지재단(www.knewlife.org)이 지난 10월 1일 신종플루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역에서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귀성객을 대상으로 손쉬운 생활 속 신종플루 예방수칙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은 이번 캠페인에서 귀성객들에게 신종플루를 차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코마스크(음이온 발생 원적외선방사 항균,탈취작용)500개와 손 세정제 3000개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 지난 5월 해병대캠프를 다녀와 사회로 무사히 자활에 성공한 ‘새생명희망학교’ 노숙인 교육생들이 직접 시민들에게 손세정제를 이용한 손씻기 봉사로 더욱 의미 있는 캠페인을 만들었다.

▲ 서울역 행사 신종플루 캠페인을 하고 있는 송창익회장 (좌측세번째)

‘새생명희망학교’ 통해 노숙인 자활 도와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은 2007년 7월 재단 창립기념식을 가지고 만 2년의 활동기간동안 많은 복지사업을 추진력 있게 진행해왔다. 그중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것은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의 ‘새생명희망학교’. 이 사업은 지난 4월 서울시에서 노숙자 지원사업으로 시정공모를 했고 이에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의 사업계획이 단독으로 선정되면서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은 노숙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되기 위해 사전 설문조사 및 자료수집 등 철저하고 구체적으로 준비했다. 이후 서울역에서 노숙인 자활교육 훈련 접수를 받고 최종 30명을 선정해 교육에 들어갔다. 먼저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숙인에게 종합검진을 실시해 정신적ㆍ육체적 치료를 시작하고 사회생활과 단절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심리치료도 병행했다. 포항 해병대캠프 훈련에 참여하여 노숙생활로 약해진 신체를 단련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통하여 체력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사회적응을 위한 정신력, 의지력을 함양하고 직업교육도 받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취업알선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25명의 노숙인이 취업에 성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또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은 연고가 있던 노숙인은 본래의 자리로 돌려보내고 갈 곳이 없는 노숙인은 직접 숙소를 마련해 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그들을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사후 관리에도 철저해 취업 후에도 주 1회 면담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근로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교육하고 있는 힐링매직 심리치료는 지난 10월 1일에 있었던 노숙인 교육생 손씻기 봉사처럼 그들의 계속적인 봉사활동을 위해서 마련된 마술교육이다. 이렇듯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의 ‘새생명희망학교’는 노숙인들이 완전히 자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사회복지 사업의 롤모델로서 사회단체와 정부기관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전 국민이 참여하는 기부천사운동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은 ‘기부천사운동’을 전개해 지난 3월 롯데카드와 손잡고 ‘한국새생명복지재단 롯데카드’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고객이 생활속에 일어나는 소비 활동을 통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이 카드는 고객이 사용한 결제액의 0.2%를 난치병 환자를 돕는 등의 복지기금으로 전달, 소비자가 사회공헌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출시이래 고객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특히 카드고객이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의 후원업체를 이용하게 될 경우에 기존 롯데카드 혜택뿐만 아니라 후원업체로 선정된 업체의 가맹점 혜택까지 제공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한국새생명복지재단 송창익 회장의 “기부천사운동은 일방적으로 주는 기부가 아닌 기부함으로 직접 혜택을 받게 하여 우리 국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기부문화를 만들고자 시작됐다”며 “재단과 롯데카드와 연계된 업체들은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을 후원하는 기부천사 업체로 지정 재단스티커를 나눠줄 계획이며 아울러 기부천사운동에 국민들의 따뜻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의 꿈은 행복한 나라”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의 송창익 회장은 “우리 사회에 복지단체들이 많이 있지만 실질적 내면을 들여다 봤을 때 국민들에게 가슴으로 와닿는 활동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에서 15년간 봉사를 해오며 단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봉사를 직접 앞장서서 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그에게는 마음 아픈 일이 생겼다. 재단을 맡아오면서 알게 된 한 청년 때문. 새생명희망학교 1기 교육생인 김모씨는 23세가 되어서야 자신이 호적이 없는 무적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유년 시절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하여 시골 분교인 초등학교 교육과정이 전부인 그는 자신의 처지와 거듭되는 실패 속에 세상을 비관하고 술로 인생을 살아왔다. 노숙 생활을 해오던 김씨는 서울역에서 무료급식을 하던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의 식사를 하면서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을 알게 되었고 송 회장의 만남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되었다. 그 후 새생명희망학교에서 교육을 받으며 교육생중 가장 성실하고 모범적인 학생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그는 열심히 재활교육을 받았다. 6월부터 취직이 되어 저축도 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던 김씨는 본 단체를 만나기 전 술에 취한 상태에서 행했던 사건으로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송 회장은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을 통해 제2의 인생을 꿈꾸던 이에게 이러한 청천벽력 같은 일은 옆에서 그를 지켜봐왔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한 사람이 인생을 포기하고 형무소에서 무의미하게 지내기보다는 본 단체와 함께 사회봉사를 하며 지난 세월을 반성하고 죗값을 씻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 부탁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 회장은 “나의 꿈은 행복한 나라가 되는 것이다. 그러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문화의 중심에 서서 그 역할을 하고 싶다”며 “‘사회복지하면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이란 타이틀과 함께 우리나라사회복지의 근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바람과 포부를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