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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내진설계의 실무는 입체적인 연결에 있다
2020년 05월 06일 (수) 23:40:50 임윤규 webmaster@newsmaker.or.kr
▲ 임윤규 대표

가끔 내진설계의 효과는 어디에서 오는가! 하는 질문을 나에게 던지며 현장을 돌곤 한다. 내가 돌아다니던 과거 5년 전 일본 건축물의 디테일들에게서 보이는 집요함이 답이 될 수 있을까? 아니면, 우리가 보지 못하는 지반의 지질 상태가 건축물에 반응 진동파가 더 중요할까?

아마도 1차적인 진동파가 차후 건축물에 영향을 끼쳐 큰 파괴적인 희생으로 돌아올 것이라 당연히 생각한다.

일본의 예를 들어보면, 현실에서 받아들이는 생활이 법이 되고, 그 법에 의한 설계도에 의해 준공이 되어 건축주가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는 경우의 수가 많다고 보아진다.

과거 어느 일본현장에서 직접 듣고 본 그들의 토론을 난 누군가에 도움을 받아 그들의 방식을 소유한 적이 있다.

도면대로 되어야하고 그 도면에 의해 모든 게 판단되어 이루어지는, 도면에서 벗어난 나름대로의 디테일은 수정되어 도면화되어 진다고. 최초에 설계를 담당한 실무자는 그 사실을 너무 잘 알기에 책임 있게 접근 완성하여 현장에 내보낼 것이다.

필자 역시 인천 현장에서 그들의 시스템을 경험한바 대한민국의 방식처럼 생각했다가는 큰 낭패가 되어 돌아온 경험이 있다.

그들 방식의 시스템이 물론 다 맞다고 판단하지는 않지만 사람이 하나하나 이루는 일이라 수정, 보안이 되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접할 때 그 부분을 좀 더 다른 팀과의 크로스 체크로 더 나은 디테일을 만들어도 될 수 있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도 생각했었다. 서양 선진국의 경우 또한 그와 같은 방법이 되고 있다고 경험한 바 있다. 그러나 현실적 경험과 노하우가 바로 여기에서 나와야 하며 그래서 신중하게 접근하여 처음의 디테일이 중요해질 수 있는 이유도 맞을 수 있다.

이 두 가지의 경우를 대한민국의 현실에 거울을 대고 비교한 경험치를 비교하여 생각해 본다. 현대의 작은 건축물이든, 대형건축물이든 디자인적으로는 선진국 못지않게 발전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새로운 첨단 디테일, 시간을 줄여 놀라울 정도로 공정을 줄이는 기술은 그들 또한 인정하지만 과연 천재지변이 발생했을 때에 희생을 줄이는 설계, 시공 디테일, 원칙적인 양생적 접근을 가까이 들여다본다면 수박 겉핥기식 빈틈은 여전히 만연하다.

그건 생활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부분의 디테일은 데이터와 검증적 기준이 없기에 실무자의 일머리에는 빠져 있는게 지금의 현실이라고 단정한다. 설계자가 일머리가 없어 전문회사에 요청을 하는 건 좋은 방법일 수 있고, 지원적인 방법으로 설계도를 완성하기는 지금까지의 흐름상 벗어나지 않고 유지할 수 있는 지금일 수도 있다. 현장에 납품한 완성물이 과연 그들과의 차이를 좁혀 기능성과 효과를 동시에 발휘할 수 있을까는 충분한 연구, 토론과 검증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이라 말하고 싶다.

중국의 상황 또한 기준이 실용화 되고 그 기준은 대도시의 설계에 깊숙히 반영되어 세계와 어깨를 맞추려는 추진력을 발휘하고 있는 필자의 경험이다

대한민국이 지금 앞으로의 내진설계와 과거 건축물의 내진보강을 진행하고 있는 현재의 성과적인 검증은 차후 과거의 경주, 포항 지진에서의 발생에서 확인될 수도 있지만 설계사무실과 건축현장에서의 현실을 본다면 수박 겉핥기식의 빨리빨리 문화에서 벗어나지 않는 과거의 틀에서 전혀 변하지 않고 뭔가 일이 발생한 후에 허둥대어질 모습이라 정확히 보인다.

내진설계가 면진방식, 재진방식이든 가장 중요한 건 대지와 건축물의 입체적인 연결에서 오는 집요함이 있어야한다.

관공서가 가지고 있는 돈에 맞추어 내역을 현장에 집행하여 거동력에 의한 경로에서 끊기게 마감되어 미래를 기다린다면 분명 들숨에서 날숨(입체적 경로)으로 나아가는 부분에는 실패적인 희생이 생길 가능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건축인이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집중적인 기술력을 심어야 할 부분은 입체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중요할 수 있다.

실무자들의 습관이 프로젝트에 계속 발휘한다면 조금씩조금씩 우리는 바뀌어 갈 수 있지 않겠는가!

빨리빨리 보다는 느리더라도 정확히 갔으면 좀 더 강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NM

[넥서스 EJ 대표 임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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