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7.3 금 16:31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피플·칼럼
     
“향상성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면 절대 실패할 일은 없다”
2020년 05월 05일 (화) 21:59:51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매년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대입 틀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정보변경에 따른 세밀한 접근 없이 대입카드를 최종결정하면서 그동안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일이 빈번하다. 복잡한 대입에 대한 선입견으로 수동적으로 정보를 따라가거나 카더라통신에 가까운 정보를 맹신하는 자세가 문제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전문가들은 입시의 틀을 이해하고 입학처 공지사항을 수시로 체크하는 노력을 기반으로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 가운데 옥석을 가리는 지혜를 갖는게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옥석을 가리는 지혜를 갖는 지름길은 입시틀에 대한 이해가 최우선이다. 기본적 틀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정보의 신뢰도를 가늠해야 한다는 얘기다.

소수정예로 학원 운영하며 학생들을 양육하다
숨은 고수는 조용하다.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맛집처럼 숨은 고수처럼 잘되는 송은경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대치학원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화려하지 않은 사무실에는 교육 서적이 빼곡하게 쌓여 있고 강의준비 및 학생의 상담을 챙기느라 송 원장의 책상은 각종 서류가 빼곡했다. 송 원장은 기자에게 차를 건네며 서류 뭉치들을 모두 치웠다. 기자는 대치학원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 송은경 원장

송 원장은 “빠르게 보다, 천천히 단단하게 경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빠르게, 가시적인 성장만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엉성한 뼈대는 언제든 무너진다는 것을 압니다”라고 대답했다.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직원들을 쥐어짜거나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소통보다 실적 중심으로 학원을 운영하게 되면 결과는 뻔하다. 이에 송은경 원장은 학생들이 공부할 여건이 되는지 확인하고 마음가짐이 되어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송 원장은 기자가 만나본 젊은 CEO중 교육철학이 가장 확실한 사람이었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그녀의 철학은 ‘교육보다 양육’ 이었다. 그녀의 교육철학을 가장 잘 활용하자면 소수정예의 학원을 만들어야 하고 학원에서 학생들을 관리하며 양육해야 했다. 따라서 대치학원의 거의 모든 학생들은 단과수업을 듣는다고 해도 자습관리를 받게 된다.

아무리 잘나가는 CEO도 어려운 점이 있었을 터, 송 원장은 소통을 중심으로 경영한다고 해도 여전히 소통이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인간관계처럼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기는 힘들어도 잃기는 너무나 쉽지요. 특히 자녀교육에 민감한 학부모님들은 새끼 곰을 지키는 엄마 곰처럼 사나울 때가 많습니다. 아마 많이 배우신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가끔 무례해지시는 것은 아마 그것이 ‘내 자식’일이라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그 외에는 제가 호인들만 너무 많이 만나는 행운을 겪어서인지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따라와주는 우리 직원들도 저의 자랑입니다. 제가 이 분들이 없었다면 어떻게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겠습니까”라고 하며 공을 돌렸다.

열심히, 꾸준히 해본 경험은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때때로 좋은 날에 교실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을 보면 안쓰럽다는 그지없다는 송은경 원장은 항상 학생들에게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로 위로를 건넨다. 그녀는 “제가 그런 말을 할 때마다 학생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피식 웃어요. 경쟁에 찌들어버린 학생들에게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니 웃는 거죠. 그러면 저는 또 그 아이를 붙들고 말을 합니다. 모든 사람이 공부를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그리고 ‘모든 사람이 공부로 성공하지도 않는다. 공부를 잘한다고 꼭 성공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공부를 꼭 해야 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중·고교시절 특별한 꿈이 없어 허송세월 하는 것보다 내가 직업이 학생일 때, 무엇인가에 미쳐서 열심히 꾸준히 해본 경험은 인생을 살 때 어디에든 적용되어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주기 때문이다’라고 말이죠”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설명을 해주면 그의 말을 이해하는 학생도 있고, 혹은 뒤돌아서 잊어버리는 학생도 있다.

그러한 학생들마저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송 원장은 “2주만 자습을 4시간씩만 제대로 해도 공부체질이 바뀌고 성적은 자동으로 따라 붙거든요”라고 밝혔다. 특히 대치학원의 자습프로그램인 ‘향상 프로그램’에 전적으로 신뢰를 가지고 있는 송은경 원장은 “향상성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기만 한다면 성공은 아니어도 절대 실패할 일은 없습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러셀형 자기주도형 학습 및 코칭의 중요성을 널리 설파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다른 기업들과 달리 대도시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기회가 균등하지 않은 시골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싶어요”라는 소망을 밝혔다. NM

차성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