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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가 대중화 될 때까지 최선 다하겠다”
2020년 05월 05일 (화) 21:51:10 김정은 기자 kje@newsmaker.or.kr

경매시장을 흔히 부동산 ‘도매’시장 또는 ‘떨이’시장이라 부른다. 싼값에 알짜배기 주택을 고를 기회가 많아서다. 통상 경매를 통해 주택을 낙찰 받을 경우 부동산시장에서 거래되는 급매물 가격에서 20~30%, 많게는 최대 50% 절반 값에 살 수 있는 부동산 재테크의 효자종목이다.

김정은 기자 kje@

법원경매는 부동산 경기의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다. 경기가 나빠질 조짐이 보일 때는 경매물건이 점차 늘어나면서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금액 비율)이 떨어진다. 낙찰 통계를 비교해보면 부동산경기의 흐름을 금방 파악할 수 있다. 즉 경기가 좋을 때에는 경매물건이 크게 줄면서 낙찰가율이 올라가고 입찰경쟁률이 크게 치솟는다. 반대로 경기 침체기에는 물량이 풍부하고 수회 유찰한 주택 경매물건이 늘어나 값싼 부동산을 살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빅데이터 기반 새로운 부동산 경매정보 플랫폼 개발
부동산 경매제도에서 부동산 매매는 자본시장에서 주식을 매매하는 것과 같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시장이 출렁이듯 제반 경제 상황을 제대로 파악 분석하여 매입해야 한다. 물론 법지식과 경매제도에 대한 기본적 이해, 부동산 지식 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경매절차에서 부동산 정보는 최대한 공개가 되고 또한 경매사이트 등에서 관련 정보가 최대한 신속 정확하게 제공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로 이들 정보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적정한 매매가 등을 결정하면 된다. 다소 힘들기는 하지만 다른 것에 비하여 의외로 깔끔하고 매력적인 작업이다.

▲ 엄승호 대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경매다는 법원경매정보 수집기술을 개발한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 지도 기반 부동산 경매분석 시스템 상용화 및 실시간 경매 데이터 공유 시스템 구축을 위한 법원 경매정보 빅데이터 분석기술 기반의 평가시스템을 개발한 곳이다. 엄승호 ㈜경매다 대표는 “경매다 플랫폼은 특허 받은 자체 개발된 경매정보 기술로 누구나 쉽게 경매를 접할 수 있고 참여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경매환경을 지원한다”면서 “부동산경매에 IT기술을 도입하여 넘쳐나는 부동산정보를 경매분석에 필요한 정보들만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경매정보 플랫폼이다”고 설명했다. 경매업계 최초로 가상화서버를 도입한 경매다는 경매사건정보와 경매플랫폼을 사용하는 기관과 유저들을 효율적으로 연결한다. 이를 위해 80만건 이상의 법원경매 DB 연동 빅데이터 기반 자동권리분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동산 수요자라면 누구나 쉽게 안정적인 경매절차에 참여가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 경매다 서비스는 경매사건 내역은 물론 등기부등본, 전입세대열람, 실시간낙찰결과, 과거10년간의 낙찰사례, 부동산실거래가 등 경매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도기반 경매분석 시스템을 개발하여 보다 경매분석을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엄승호 대표는 “경매다는 10년간의 경매낙찰결과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험을 도출하고 예측함으로써 경매에 대한 수익성보다 안정성을 기초로 한 경매정보 제공을 지향한다”며 “일반인들이 쉽게 경매를 접할 수 있는 대중성과 수준급 실력의 경매다 자동권리분석을 통해 일반 부동산에서 부동산을 매수하는 환경과 같은 경매정보를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경매가 필요한 어느 곳이든 플랫폼 지원
부동산 경매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가격이다. 최초 감정가는 보통 평균 시세보다 10~20% 낮은 가격으로 정해지고 법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1회 유찰될 때마다 20% 이상씩 떨어진다. 특히 부동산 침체기에는 일반 매매가격이 낮아 경매 낙찰가 역시 낮게 형성된다. 입찰경쟁 또한 치열하지 않기 때문에 낙찰예상가보다 싼 가격으로 낙찰을 받을 수 있다. 좋은 물건을 시세보다 싸게 낙찰 받는 것이 경매이지만 일반인들은 섣불리 경매에 참가했다가 자칫 낭패를 보기 쉽다. 전문 지식을 갖춘 사람들도 경매에 참가했다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동산 경매는 워낙 다양한 권리와 복잡한 등기관계, 물건마다 다른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엄승호 대표는 지난 2018년, 경매다를 처음 설계할 때부터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경매정보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 엄승호 대표는 “경매다 플랫폼은 유치권 등 담보물권에 대한 불명화성으로 인한 매각절차의 지연, 매수 참여의 회피 등의 방지 기능을 갖고 있다”면서 “또한 경매분석의 오류 또는 이상으로 인해 낙찰을 잘못 받는 착오 방지, 피해를 주는 권리를 인수해 발생하는 과도한 변제책임 방지, 각종 제한물권 및 용익물권에 관한 완전한 정보 취득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매가 필요한 어느 곳이든 경매다가 지원한다”면서 “부동산 경매가 대중화 될 때까지 경매정보 플랫폼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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