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에도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뜻하는 ‘가심비’ 열풍이 거세다. 성장 속도가 빠른 영유아기 특성과 더불어 최근 한 자녀 가구의 증가로 인해 소비 트렌드까지 변하고 있는 것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최근 육아용품 시장은 제품보다 가격 대비 성능 등을 꼼꼼하게 따지는 육아맘과 육아대디에 겨냥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에 밸리어블컴퍼니의 행보가 화제다. 주한솔 밸리어블컴퍼니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네이버쇼핑 1위 달성한 ‘가치분유포트’
지난 2017년 설립된 밸리어블컴퍼니는 유아전문 브랜드 ‘가치’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주한솔 밸리어블컴퍼니 대표는 “밸리어블컴퍼니의 브랜드 ‘가치’는 유아 전문 브랜드로, 사물이 지니고 있는 쓸모라는 뜻을 기본으로 하여 뜻에 맞는 제품을 판매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초보 아빠가 육아를 시작하면서 고민했던 부분들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해결해주자는 생각으로 전 제품을 모두 사용해보고 만족한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치 있는 제품으로 육아에 도움이 되고 경제적으로도 부담되지 않게 하는 것을 최선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한솔 대표

브랜드 ‘가치’의 대표적인 제품은 바로 가치분유포트, 가치점퍼루다. 과거만 해도 전기포트는 단순 물을 끓이는 용도에 지나지 않았지만 요즘엔 온도 조절, 보온 기능까지 더해져 쓰임새가 다양해졌다. 특히 분유를 탈 때 전기포트를 이용하는 엄마들이 많아지면서 분유타기 모드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분유포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가치분유포트는 24시간 보온(자동원터치기능 선택시 12시간, 시간 설정시 24시간)으로 분유를 타기 적정온도를 유지해줘 육아를 하는 부모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는 터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다른 전기포트에 비해 소비전력이 낮아 소비자의 비용 부담도 낮다. 또한 분유 외에 각종 차를 우리기에 적합해 활용성이 높아 워킹맘과 육아대디 외에도 다양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리뉴얼한 신제품은 기존 2.1mm의 유리두께를 2.8mm로 개선(자체측정기준) 하였으며, 사용이 간편하도록 용기손잡이 및 스탠드형 뚜껑 손잡이로 개선하여 안전성까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이전 모델에서 유리깨짐의 원인이던 뚜껑의 고정돌기를 없애고 실리콘을 적용하여 깨지지 않고 소음을 줄이는 효과를 적용해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다. 차별화된 CS도 밸리어블컴퍼니의 강점이다.

친절한 응대와 적극적이고 빠른 대처는 물론, 직원들이 퇴근한 늦은 저녁과 새벽에도 주 대표가 직접 문의사항이나 A/S에 대한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제품과 서비스에 만족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네이버쇼핑 1위를 달성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이번 제품에서 나온 이슈인 12시간 보온만 되던 문제도 고객들에게 모두 전화나 연락이 안될 경우 문자를 남겨 진행상황이나 해결에 대한 부분을 빠르게 피드백 있으며, 이번달 안으로 구매한 고객 전원 교환이 마무리 된다면서 회사가 실수한 부분은 빠르게 인정하고 소비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한달 반동안 기다려주신 고객분들께 감사하며, 이를 발판 삼아 더 가치있는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밸리어블컴퍼니는 네이버쇼핑 1위 달성 기념과 9차 입고 기념 고객 감사이벤트를 진행하여 기존 90,000원에서 30% 할인된 59,800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힌 주한솔 대표는 “소비자들과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연마제 부분을 극히 공감했고, 생산과정에서 없앨 수 없다면 세척이라도 편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하여 사은품을 드리고 있다. 사은품도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을 반영해 연마제를 세척하기 좋은 발포세정제(100g)을 고객 전원에게 증정하고 있다. 기존 제품에 대한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리뉴얼된 가치분유포트를 고객에 선보여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되는 ‘가치점퍼루’
아이가 밤마다 잠투정을 한다면 그것만큼 엄마, 아빠를 힘들게 하는 것도 없다. 아이가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한밤중에 두세 번은 꼭 깨어 울면 부모까지 덩달아 밤잠을 설쳐 피로가 쌓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생후 3개월부터 깊은 수면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시기에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성장이 늦어지고 얼굴 형태와 성격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잠을 괴롭게 자면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깊은 수면상태에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의 발육과 성장을 더디게 만들며 면역기능까지 저하시켜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걸리게 만들기도 한다. 이에 밸리어블컴퍼니는 가치점퍼루를 선보였다.

주한솔 대표는 “생후 3개월이 지난 영·유아들은 아기들의 움직임이 잦아지고 균형을 잡기 시작한다”면서 “이러한 시기에는 점퍼루 제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아기들은 일반적으로 위로 띄워 올려 주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 이를 어른들이 계속해서 해줄 수 없기 때문이다”고 배경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적절한 시기의 점퍼루 사용은 신생아의 신체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신생아의 신체 발달은 목, 팔, 다리 등 균형과 안전성을 담당하는 대근육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대근육의 운동은 아이의 정서적 안정감과 성격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주 대표는 “밸리어블컴퍼니는 가치 있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가격거품을 줄이고 제품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에 귀를 기울려 꾸준히 제품 업그레이드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