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 은평구는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 내용은 벽면에 단열재를 붙여 열손실 및 유출을 차단하는 단열공사, 낡거나 뒤틀림 등에 의해 외부공기 유입이 많은 창을 교체하는 창호공사 등이 있다.

또 보일러 교체 공사와 함께 폭염에 대비한 에너지 절감형 소형에어컨 설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차상위계층 등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가구이며 가구당 평균 200만원(최대 300만원 이내)을 지원한다.

구는 대상자 수요조사를 위해 20일까지 1차 신청을 받은 후 이후에도 동주민센터를 통해 문의·접수를 받는다. 

2019년에 저소득 주거환경 취약가구를 발굴해 1,200여 가구에 단열·창호·보일러교체·에어컨·냉방용품 등 11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김미경 구청장은“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주거취약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지속적으로 주거환경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