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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연과 벗 삼은 푸른도시 구현
‘자연은 인간에게 최고의 명약’
2009년 11월 04일 (수) 13:44:34 허정원 기자 ka6161@newsmaker.or.kr

천혜의 명산 금정산을 비롯한 온천천, 감전야생화단지 등 도심 속 다양한 생태환경이 산재한 녹화선진도시 부산. 그 중심에선 부산광역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각종 대형녹화사업으로 도심에 새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도심 속 자연과 벗 삼은 건강한 삶 구현에 힘쓰는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유도형 소장(기술서기관)을 만나 그린허브부산의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푸른 도시 부산의 든든한 버팀목

   
▲ 부산광역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유도형 소장

지구온난화가 갈수록 심해짐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줄인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1992년 첫 발을 내딛은 이곳은 ‘녹지사업소’에서 지난해 7월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로 기구를 개편했다. 단순히 도시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을 넘어 양묘생산과 거리의 가로수 및 관상수와 잔디 등을 생산하는 대형녹화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으로 자리 잡은 후, 유 소장은 삼락습지생태원, 대연수목전시원, 감전야생화단지, 석대양묘공원과 금정산생태계 등 각종 자연체험학습장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 이곳에서 경험하는 체험학습과 웰빙원예교실은 삭막한 도시생활 속 시민들의 안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또 하나의 활력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근 온천천에서 1급수에서만 산다는 수달이 발견되면서 그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부산을 그린허브로 만들고자 힘써온 사업소에도 활력이 생겼다. 대천천, 온천천과 같은 환경친화 생태하천조성에 힘 쏟아온 사업소에서 올해부터 낙동강의 원수를 방류하여 습지식물과 어류 방류사업도 추진하며 자연형 하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것. 유 소장은 “자연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기를 불어넣는 명약”이라며 “아름다운 꽃, 나무를 보며 삶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한다. 그의 말처럼 사업소에서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만큼이나 병든 나무를 다시 소생시키는데 사력을 다한다.
   

 보호수, 관상수, 정원수 등 수목의 이상증세에 대한 정확한 진단으로 병해충에 적극 대처하는 ‘나무병원’이 그 결실. 양묘를 계획 생산해 공공기관과 가로변 등에 40%를 공급할 뿐 아니라, 정확한 진단과 처방으로 건강한 나무를 오래도록 보존하는데 해답을 제시한 것이다. 더불어 생태계 복원, 불법행위 단속, 시민편의시설 확충 및 정비 등 부산의 대표명산 금정산의 자연을 보존하는데도 앞장선다. 푸른도시 조성을 위해 첫 발을 내딛은 지 30년이 훌쩍 지났지만, 초심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유 소장은 부산대 산업대학원에서 ‘주민의식에 기초한 도시 근린공원의 이용후 평가에 관한 연구’ 학위논문을 펴내 비상한 관심을 받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나무에서 나오는 자체 고유의 방향성 물질을 인체에 이롭게 살균 작용할 수 있는 ‘치유의 숲’조성을 위해 추진력을 도모하고 있다. 푸른자연과 벗 삼은 살기 좋은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의 내일을 그려내는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의 행보가 심각한 지구온난화를 맞이한 우리 후세들에게 건강한 삶의 뿌리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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