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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피로감과 안구통증을 느끼면 시기능 재활훈련 필요하다”
2020년 03월 05일 (목) 00:39:35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80%를 넘어 세계 1, 2위를 앞다투는 수준이다. 첨단 IT 기술의 발달로 생활의 편리성이 크게 더해졌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다. 우리의 눈이 전자기기를 향해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현대인들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 이른 것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은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며, 안구건조증 등의 각종 안 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시력저하로 인해 안경을 써야 하는 근시환자들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오연식박사 시기능 재활훈련센터의 행보가 화제다. 오연식박사 시기능 재활훈련센터의 오연식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 오연식 박사

재활훈련 통해 시지각 기능을 근본적으로 회복
오연식 대표는 “시기능이 정상인 사람들도 근거리 작업, 장시간 독서,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의 사용 등으로 시기능 저하가 유발될 수 있다”면서 “시기능 저하가 지속될 경우 자세가 틀어지거나 한쪽 눈이 퇴화되고 심지어 눈이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국제행동검안학회, 국제행동발달검안학회, 국제근시학회, 국제신경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오연식 대표는 ‘메타분석을 통한 간헐외사시의 비수술 처치 효과’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행동검안학 연구자로, 지난 20여 년간 국내외에서 비전테라피(Vision Therapy), 아이트래커(Eyetracker)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오연식 시기능 재활훈련센터는 신경조절기능, 양안융합 기능, 안구운동, 진단검사법, 통합검사법, 분석적 분석법 등을 통해서 개개인 증상에 맞추어 다양한 각도로 상호연관성 예후부터 증상, 징후, 정밀감별, 처치, 지각과 행동까지 다양하게 분석한다. 약시, 복시, 사시, 간헐성 외사시, 시지각 및 신경조절 기능 이상, 시기능 저하에 따른 난독증과 학습 장애 등을 개선하는 재활 훈련도 실시한다. 아울러 유전성, 성장 발달 과정,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메타분석해 최적화된 개별 시지각 기능 증진 훈련법을 제시한다.

오 대표는 “시기능 저하의 원인은 개인적인 신경 자극에 대한 반응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가족력, 유전적인 특징에 따라서 다양하게 발생된다”면서 “시기능 재활·훈련은 신경계의 기능 저하로 인해서 시각 정보처리 기능 이상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신경계의 구성, 구조 및 기능, 지각과 운동 조절 등과 같은 신경과학적 지식에 기초하여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고 훈련하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지각 기능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기 때문에 최근 뇌수술 후 시기능에 문제가 생기거나 난독증, 약시, 간헐성 외사시 등 시각정보처리기능에 이상이 있는 이들이 전국 각지에서 센터를 방문하고 있는 중이다.

시기능 치료 위해 메타분석 방법 도입
젊은 시절 안구 통증, 어지럼증, 두통, 복시, 난독증 등의 증상으로 반평생을 고생하며 살아왔다는 오연식 대표. 그는 “어느 날 근무를 하던 중 물체가 두 개로 보여 도저히 눈을 뜰 수 없어 병원을 방문했지만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었다”면서 “정신과 약도 먹어보고, 안경을 써서 일시적으로 호전되기도 했지만 결국 근본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아 결국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 누구도 해결해주지 않은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스스로가 연구에 뛰어들게 됐다는 오연식 대표. 하지만 그가 연구를 시작했던 2001년 당시에는 국내에서 ‘시기능’이라는 분야가 알려져 있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1944년 모건(Morgan) 박사가 분석법으로 검사데이터를 그룹으로 묶어서 만든 분석 툴(Tool)을 이용해 시기능 치료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에 오 대표는 미국으로 건너가 시기능 재활·훈련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허용오차의 범위가 넓어서 정교한 판단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거쳐 오연식 대표가 선택한 방법이 바로 모든 관련 자료와 지식을 모아 분석하는 메타분석이다. 메타분석을 통해 나온 안구 움직임 패턴 데이터는 대상자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분석할 수 있는 길이 되었다. 이에 EYE MOVEMENT BASICS FOR THE CLINICIAN의 저자이자 현존하는 최고의 석학인 케네스 J. 시어프레다 (Kenneth J Ciuffreda)는 오연식 박사에게 친필로 미래에 할 일을 당부하기도 했다. 현재 시기능 재활·훈련, 개인 맞춤 안경, 시지각 치료와 강연을 하며 시기능 분야의 학문적 정립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오 대표는 “시기능 저하는 삶의 질을 저해하지만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시기능 상태를 고려한 정교한 맞춤안경이나 시기능 재활훈련을 통해 대부분 해결될 수 있다”면서 “불편한 증상이 있으면 먼저 안과검사를 받고 질환이 아닐 경우에 시기능 재활훈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시각적 과부하로 “눈 피로감과 안구통증을 느끼는 모든 사람은 시기능 재활훈련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NM  사진제공_시기능재활훈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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