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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공기청정기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다
2020년 03월 05일 (목) 00:37:46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우리나라 연평균 초미세먼지는 주요 선진국(OECD) 대비 2배 수준이다. 시민 10명 중 9명이 미세먼지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느끼며, 건강 악화와 실외 활동 제약을 호소하고 있다. 마스크 구매 등 미세먼지에 대처하기 위해 가계가 지출한 비용은 가구당 월평균 2만1260원에 달한다.

황태일 기자 hti@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많은 사람이 환기하기보단 창문을 걸어 잠근다. 하지만, 실내에서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년 동안 공기질 악화로 사망하는 750만 명 중 실내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60%에 이른다. 이러한 정보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공기청정기를 필수로 구매하고 있다.

자연을 액자에 담은 ‘벽걸이 산수경’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산수경조경은 동양의 산수화를 그대로 옮겨 화초와 분재, 어항을 벽걸이 액자에 담은 친환경 공기청정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 박형희 대표

박형희 산수경조경 대표는 “액자에 걸려 있는 산수화를 보면서 저 화폭을 살아 숨쉬는 자연의 작품으로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공기 중의 세균과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기존의 필터방식은 필터 교체 이후 점차적으로 정화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자연의 순환을 그대로 옮긴 ‘친환경 조경 액자’ 산수경 벽걸이를 개발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벽걸이 산수경은 소나무와 향나무, 철쭉, 난 등을 조화롭게 배치하며 액자 아래에는 어항을 달아 물과 흙의 순환을 가능하게 한다. 상단부에는 LED조명이 부착되어 있어 광합성 작용을 돕는다. 계절에 따라 꽃이 피고 나뭇잎이 물들어가는 것을 실내에서 즐기며 자연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어 도시인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한다. 특히 어항이나 수족관의 경우 관리가 까다롭지만 화초와 분재, 어항이 함께 어우러진 산수경은 동이온 장치가 물고기 배설물을 생분해하고 화산재로 된 필터로 거른다. 이것이 화분에 영양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물을 갈아주거나 내부 청소, 필터 교체 등의 관리가 필요 없다. 산수경의 강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한국적외선협회에 의뢰해 측정한 결과 벽걸이 액자에서 나오는 음이온의 양이 700ea로 밝혀졌다. 자연폭포에서 나오는 음이온이 1200ea인 점을 감안한다면 실내용 액자에서 배출되는 음이온의 양으로는 매우 높은 수치로, 담배연기나 환경호르몬, 미세먼지 등 양이온을 중화하는데 우수한 수준이다. 여기에 전기소비량은 5~8W로 전기세 부담까지 없앴다. 박형희 대표는 벽걸이 산수경에 대해 “공기 청정과 음이온 발생, 산소 공급, 자연적 습도 조절 등의 기능성은 물론 조경의 아름다움을 시각화하여 심신의 안정을 가져오는 미감까지 누릴 수 있다”면서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화분을 가꾸는 것도 쉽지 않지만 산수경조경은 벽걸이 방식으로 설치가 쉬우며 자연적 순환의 원리와 이온수를 활용하여 번거로운 관리 과정이 없다”고 자부했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다
“조경을 통해 자연을 집이라는 공간 안으로 끌어들여 나무와 연못을 가꾸고 물고기를 키우는 지혜는 우리의 선조들이 이미 보여준 길이다.” 지난 2005년 산수경조경의 개발에 매달려온 박형희 대표는 5년여의 연구 개발기간을 거쳐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시중에 첫 선을 보인 이후 대중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특히 산수경 벽걸이를 설치한 고객들 가운데 아토피 증상에서 뚜렷한 차도를 보인 경우가 상당하다. 한 고객의 경우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기의 치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별다른 호전이 없었던 차에 산수경을 설치하고 난 후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전해오기도 했다. 또 다른 고객은 어릴 때부터 온몸에 아토피 증상이 심해 연애조차 포기할 정도였는데 한 달여 만에 눈에 띄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고.

박형희 대표는 “마음고생이 심했던 고객의 미소를 보고 누군가의 삶을 바꿀 정도로 세상에 변화를 가져온 것에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처럼 실제 산수경을 사용한 사용자들의 후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MBC 드라마 <나도 꽃>, <골든타임>, KBS <풀하우스> 등 다수의 드라마와 방송을 통해 제품이 소개되기도 했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며 조경액자 산수경을 개발한 박 대표는 최근 실내에서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채소 재배기 개발에도 성공한 상태다. 박 대표는 “우리 집은 물론, 전 세계의 환경 개선과 건강을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인 아이디어 상품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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